우진인씨는 스바오터향의 당지부서기로 있는 15년 동안, 공사장의 지휘부나 현지의 형편이 가장 어려운 주민의 가정에 머물렀습니다.
리옌거우촌(李岩沟村)의 리 자즈(李加智)는 우진인의 사진과 가족사진을 나란히 놓아두고 있습니다. 이는 아들 딸들이 우진인의 은혜를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오래전 우진인이 리 자즈의 집에 머물 때 할머니를 지극히 보살펴 주었기 때문입니다.
츠산촌(池山村)의 열사 유족 쑹 할머니가 다섯 살의 어린 손자를 이끌고 어렵게 생계를 이어나갔습니다. 이를 알게 된 우진인이 쑹 할머니 집에 1년을 머물며 그들과 함께 생활했습니다.
우진인은 매일 쑹 할머니를 도와 물을 길어오고 집안일을 도왔으며 할머니가 몸져 누울 때면 더운 물을 끓여 발을 씻겨 드렸습니다.
쑹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쑹쐉시(宋双喜)가 우진인 서기를 위해 비석을 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