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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에 금산을 업어오는 사람
http://hljxinwen.dbw.cn   2009-10-14 14: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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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여름의 어느날, 김계호씨는 하얼빈 군력신구에 자리잡고 있는 동인그룹(한국기업)으로 일보러 가게 되였다. 이 회사 역시 몇해전 그가 한국에 가서 홍보하여 하얼빈으로 유치해온 회사였다. 그런데 사무실에서 그 회사 사장에게 떠난다고 전화를 한다음 차를 몰고 40분쯤 지나 회사에 들어서는 길목으로 굽어들던 그는 뜻밖의 광경에 깜짝 놀랐다.

회사 사장을 비롯한 50여명 임직원들이 몽땅 밖에 나와 길 량옆으로 갈라서서 깍듯이 허리를 굽히며 마치도 성,시급의 어른들을 모시듯 그를 영접하고 있는것이였다.

급해난 그는 얼른 승용차에서 뛰여 내리며 맞인사를 했다...

하긴 동인그룹이 하얼빈으로 진출한 뒤 그는 한국인들의 인맥관계를 넓혀주는 일, 또 한시절 자금난으로 힘들어 할 때 선뜻 나서서 자금을 류통시켜 주는 등 여러모로 애로점을 해결해주었던것이다.

동인그룹과 같이 김계호씨는 한국에서, 일본에서 기업들을 유치해온 후에는 그 기업을 키워주고 밀어주는 일을 유치사업의 일환으로 알고 있었다. 해외기업들을 유치하는 목적이 호혜호리 하려는것이였고 또 먼저 온 기업의 흥패는 뒤에 따를 기업들의 거울로 되기때문이였다. 그래서 늘 하얼빈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이 요즘은 어떻게 지내는지, 요즘은 또 무엇을 원하는지 진정 그 마음을 읽을줄 아는 당지정부관원이 되려고 모지름을 썼다.

현재 하얼빈에 진출한 한국, 일본 기업의 사장, 회사대표들을 보면 진출년한이 길든짧든, 기업규모가 크든작든, 년세가 많든적든 모두가 김계호씨와는 허물없는 친구로 지내고 있었다. (취재를 마치고 함께 식사를 하는 장소에서 기자가 한국에서 온 북대황CJ회사 사장은 어떤분인가고 얼핏 물었더니 김계호국장은 그 자리에서 전화를 걸어 김장훈회장을 모셔오는것이였다. 보매 두분은 보통 관계가 아니였다.)

10여년새 그는 외자 3억 5000만달러를 하얼빈으로 유치해 왔다.

*           *           *

지난 4월, 하얼빈시정부에서는 김계호씨를 개발구 외자유치국(일한담당)의 부국장에서 정처급인 국장으로 승급시켰다.(60여명 경쟁자중 3명 승진)

지난 6월, 흑룡강성정부에서는 개혁개방 이후 경제분야에서 흑룡강성에 큰 기여를 한 중외인사 100여명에게 공로패를 증정하였는데 그중 김계호국장이 유일한 조선족으로 이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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