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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안개 흐르는 태양도(4)
http://hljxinwen.dbw.cn   2009-04-28 13:14:26
 
 
 
 
 

 

 

 “나는 녀자가 부럽소!”

 

 “호호, 이 세상에 흔한게 녀자가 아닌가요. 게다가 성만이는 돈도 많겠자...”

 

 “난 돈만 주면 바지를 벗는 눅거리 녀자들은 별로 재미가 없소. 또 조건이 우월하거나 제가 잘났다고 턱을 쳐들고 다니는 녀자들도 이젠 신물이 날 지경으로 질색이요. 순애처럼 딱 순애처럼 고생을 많이 한 녀자, 그러면서도 청순한 녀자가 부럽단 말이오.”

 

 성만이는 키퍼가 굴러오는 축구공을 덮치듯 와락 순애를 끌어안는다. 그리고는 미친듯이 순애의 입에다 키스를 퍼붓는다. 그 바람에 배가 량쪽으로 기우뚱거린다.

 

 “제발 이러지...”

 

 순애는 안깐힘을 쓰며 성만이를 밀어낸다. 그렇게 순애가 한사코 몸부림치는 바람에 성만이는 아쉬운대로 순애의 목을 끌어안았던 팔을 풀어내리는 찰나, 순애가 두손으로 밀어놓는 그 힘에 성만이는 허망 뒤로 넘어가는데 어깨와 머리는 배 밖으로 나가 하마트면 배에서 떨어질번 했다. 그 바람에 작은 배도 뒤엎어지기가 일보직전으로 더 세차게 기우뚱거렸다. 실로 아찔한 순간이였다.

 

 “호, 미안해요. 그런데 인제 보니 성만인 돈 많은 비렁뱅이로 변했네요.”

 

 “누군가 녀자가 고우면 때리고 꼬집어도 곱다고 하더구만. 그러니 지금 순애가 어떤 소릴 해도 난 다 좋다니까.”

 

 “그래요? 그럼 옛말 하나 들려줄가요?”

 

 “옛말 좋-지!”

 

 “우리 학교에 길교장이란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은 수년간 저와 저의 남편을 많이 보살펴줬거든요. 그래서 우리도 늘 고맙게 생각했지요. 그런데 어느 날 밤, 제가 큰아들과 둘이 집에 있는데 그 사람이 불쑥 우리 집에 뛰여드는게 아니겠어요. 어디서 마셨는지 술도 한잔 잘 되였더구만요. 그런데 마치도 저의 남편이나 되는것처럼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저와 같이 이불을 펴고 누워 자자는거래요. 제가 언제 봐도 감지덕지해서 고맙게 인사하는데다 남편까지 불구자이니 아마 제가 순순히 몸을 허락할줄로 알았던 모양이래요.”

 

 “그래서?”

 

 “저는 자리를 차고 일어나는 길로 연거퍼 그 사람의 귀쌈을 불이 번쩍나게 후려쳤어요. 호호... 못난 이 김순애는 그렇게 봉건통이래요. 저의 옛말은 다 끝났어요.”

 

 “그럼 후에는 그 교장이 어쩌는데?...”

 

 “사람이야 성만이처럼 참 좋은 분이지요. 지금도 우리 가정을 말없이 많이 도와주고 있어요.”

 

 “나도 그럼 순애한테 귀쌈을 한대 얻어맞은 셈치고 아까 말한대로 앞으로 도와주지...”

 

 “호호호... 성만인 저한테 어찌지도 않았는데 뭘요? 허물없는 동창들 사이에 키스 같은건 할수도 있는거지요. 안그래요? 그런데 제발 앞으로 도와주겠다는 말만은 더 꺼내지 말아요. 성만이가 세상 뜬 마누라한테 자존심이 다 구겨졌다고 했지만 저도 그런 말을 들으면 자존심이 다 구겨져요.”

 

 “허허, 계집이 천명이면 마음도 천가지라더니 순애는 내가 처음 보는 또 다른 녀자구만...”

 

 “호호호 그래요?”

 

 둘은 마주보며 통쾌하게 웃는다.

 

 고니호수에 뜬 수십척 배들중에서 한 사람만 홀로 배에 앉아 외롭게 노를 젓고 있는 사람은 유독 비아바이 혼자뿐인것 같다. 그래서 심심하고 재미없는지 멀리에서 성만이네 배를 향해 자꾸만 팔을 내젓는다. 무슨 놈의 재미는 둘이서만 보느냐는 볼멘 심술인것 같기도 하다...

 

  

 

 

 

 

 

    정자아래에서

 

 

 

 

 

 

 

 

 

 강현수와 최윤희는 동창무리를 따를수가 없었다. 강현수가 핸드폰으로 구금자한테 전화를 해보니 동창들은 놀이기차에서 내려 한창 도보로 송화강 언제를 거닐고 있다고 했다. 태양문에서 송화강 언제까지는 거리가 멀었다. 시계를 보니 오후 5시가 다 되여 별무리호텔로 돌아갈 시간도 반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서 둘은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하며 태양문에서 호텔로 가는 동북방향으로 천천히 걷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그들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20미터쯤 사이둔 잔디밭 한가운데 버섯모양으로 깜찍하게 지은 정자 하나가 서있었는데 그 정자아래에서 대머리 리수길이 강현수네를 보고 손짓하고 있었다. 대머리 곁에는 머리가 새하얀 김만융교수도 앉아있었다.

 

 “두분은 왜 여기에 계십니까?”

 

 “교수님한테 내 소설에 대한 평론을 좀 해달라고 조용한 곳으로 모시고 온거야.”

 

 “글쎄 나같이 다 늙어 송장냄새가 나는 귀신한테 무슨 들을 말이 있겠다고 자꾸 이렇게 졸라대는지 모르겠네...”

 

 말은 이렇게 하시지만 오늘 하루 종일 어디로 가나 김만융교수의 손에는 그냥 대머리가 쓴 ‘신비한 길’이라는 중편소설집이 쥐여있었다. 어제 밤에도 연회석이 파하고 동창들이 오락을 시작하자 로인은 제자들이 노는 장소를 피해 호텔로 돌아와 늦은 밤까지 돋보기를 끼고 대머리의 소설책을 읽었던것이다.

 

 “그런데 현수, 넌 커플을 찾아도 면바로 찾는구나.”

 

 “커플이라니? 나하고 윤희도 너처럼 어데 가서 엉뚱한 짓을 하고 다니는줄 알어?”

 

 “그런 말이 아니고 넌 키가 작으니깐 키가 큰 윤희와 같이 다니면 좋겠다는 말이야.”

 

 “키가 작고 크고가 무슨 상관인데?...”

 

 “네가 윤희와 마주서서 눈길을 앞으로 곧추 보렴. 신통히 윤희의 젖가슴만 보일테니까.”

 

 “이 자식 입에선 전탕 허튼 소리뿐이야.”

 

 강현수는 정자아래에서 요리조리 도망가는 대머리를 쫓아가면서 주먹으로 옆구리를 한매 박는다.

 

 “허허, 그 말을 허튼 소리로만 들을수 없네. 그것이 바로 수길이만 말할수 있는 천재적인 언어감각이란 걸세.”

 

 김만융교수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자 강현수와 대머리는 장난을 멈추고 교수님의 곁에와 좌우로 앉았다. 최윤희도 간격이 멀지 않은 돌걸상에 마주앉아 세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 있다.

 

 “이 수길의 소설집에 담은 여섯편 중편소설중에서 이미 네편을 보았네... 이걸 보고 첫째로 받은 감수는 작가의 언어가 아주 감칠맛 난다는거였네. 수길이는 세간에서 수집한 생활언어도 풍부하거니와 보통사람들이 잘 모르는 우리말 고유어를 많이 알고 있었네. 수길이가 쓴 ‘수양버들’이란 소설에는 돼지고기장사를 하는 한 할머니가 이웃집에서 고기를 사가고는 며칠째 돈을 갚지 않자 이 할머니가 찾아가서 돈을 내라는 한구절 대화묘사가 나오는데  그런 묘사들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게 되네. ‘이 집에서는 우리 돼지고기를 먹은게 아직도 소화가 채 안됐수?’ 이렇게 민간의 생동한 언어로 소설들이 엮어지는가 하면 두툼한 우리말 사전의 어느 한 구석에 숨어있을 순수한 고유어를 참 잘도 끄집어낸다는 거네. 시골에 가면 사람들이 펌프로 물을 자아 올릴 때 먼저 바가지로 물을 펌프에 부어 넣지 않는가? 여기 현수와 윤희는 그렇게 먼저 바가지로 펌프에 부어넣는 물을 무엇이라고 하는지 아는가?”

 

 김교수가 강현수와 최윤희를 바라보며 묻자 둘은 설레설레 도리머리를 젓는다.

 

 “그 물을 ‘마중물’이라고 한다네. 하긴 이 늙은것도 오늘에야 수길이한테서 하나 배운거네.”

 

 “아니, 교수님도, 짜른 바질 너무 춰올리지 마세요. 기실 우리 언어에서 고수야 교수님이시지요. 교수님은 우리글의 내리 금, 가로금 하는 글자의 형태까지도 깊이 연구하시지 않아요. ‘님’에다 가로 금 하나 넣으면 ‘남’이 되고 그 ‘남’자를 엎어놓고 번져놓으면 ‘놈’이 된다고 이야기 하신적 있지 않아요. 또 ‘백’씨 성에서 작대기 같은 내리 금 하나 빼면 ‘박’씨로 변하고 얼마나 묘해요.”

 

 “그보다도 우리 교수님은 고사성어를 특별히 많이 장악하고 계시거든.”

 

 이번엔 강현수가 부러워서 하는 말이다.

 

 “달걀속에서 병아리가 나올 때 주둥이로 껍질을 톡톡 치면 밖에 있던 에미닭도 새끼가 빨리 나오게 마주 껍질을 쫏는다는 ‘줄탁동기(茁𠸌同機)’, 교수님한테서 배운 이 고사성어를 저는 우리 민족이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는 신문론평을 쓸 때 아주 멋있게 써먹었거든요.”

 

 “으흠, 그 다음 이 늙은이가 또 감탄을 한건 수길이는 불덩이처럼 격정이 넘치는 소설가라는거네. 그런 격정을 고스란히 독자들에게 넘겨주어 독자들의 공명을 일으키게 하는 그 재치가 참으로 대단하네.”

 

 김만융교수는 제자들이 춰주는 말은 별로 듣고 싶지 않은지 대머리의 소설에 대해서만 계속 말씀을 이어간다.

 

 “그런데 이 늙은이의 눈엔 소설에서 허점이라 할가 좌우간 그런것이 더러 보이는것 같네.”

 

 “예! 제가 듣고 싶은것이 바로 그런 문제점들입니다.”

 

 “수길이는 소설에서 남녀 이성간의 성생활을 너무 지나치게 다루는것 같네. 합법이든 불륜이든 남녀간의 성관계가 많은 편폭을 차지하고 그것으로 독자들을 끌려는건 속되다고 표현하기보다는 인간세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걸 말하네. 인간의 삶에서 성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될가? 그 비중만큼 다루어야 마땅하다고 나는 보네. 이성간의 사랑을 주제로 한 소설이라고 할지라도 그럼 그 인간들은 밥은 안 먹고 성만 파먹고 사는건가?”

 

 그 소리에 강현수와 최윤희는 키득키득 웃음을 터뜨린다. 그런데 대머리는 웃지 않고 머리를 설레설레 젓는다.

 

 “교수님의 그 관점은 저는 동의할수 없습니다. 첫째, 공자는 먹는것과 성생활은 동물과 다를바 없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먹는것처럼 중요한 성생활을 소설에서 무엇때문에 적게 취급해야 한다는 겁니까? 둘째, 교수님도 저의 소설을 보시면서 느끼셨겠지만 소설을 쓰는 사람들도 각자가 처한 환경과 취미에 따라 연구하는 분야도 다르다고 봅니다. 어떤 사람들은 주로 력사소설을  쓰고 어떤 사람들은 철학가의 안목으로 세상을 보려고 하는데 저는 ‘정’이라는 이 한자로 세상을 관찰하기 때문에 저의 소설은 거의가 애정소설입니다. 그럼 남녀간의 애정에서 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다고 봅니까? 문제는 제가 쓰는 소설은 어른 소설이기에 될수록이면 어린애들은 보지 못하게 하는 거기에 있습니다.”

 

 “그게 어디 될 말이야? 너의 책뚜껑에다 ‘18세미만 열독 불허’ 그렇게 써봐라 젊은애들이 더 보려고 눈을 밝힐걸. 그리고 대머리, 네가 그렇게 고집을 써도 내가 보기에도 너의 소설엔 성묘사가 너무 지나치는것 같애. 야, 성묘사가 아니고도 네놈의 재간으로는 얼마든지 독자들을 끌 다른 재미거리를 많이 만들어낼것 같은데 말이야.”

 

 강현수도 로인의 편을 들어 대머리를 비난한다. 유독 최윤희만은 그렇게 떠들어도 그냥 입을 꼭 다물고 귀로 듣기만 한다.

 

 “수길이가 분명 그렇게 나오리라고 내 짐작을 했네. 이 문제는 두고두고 쟁론거리라고 생각하네.”

 

 로인은 말을 하다 말고 먼산을 쳐다본다.

 

 “교수님 계속 말씀 하십시오!”

 

 “네가 그렇게 반발이 거세면서 뭘 또 말씀하시라고 그러냐?”

 

 “그럼 이번엔 어떤 말씀을 하시던 가만히 있겠습니다.”

 

 “아니네. 그런 반발이 있어야 평론할 멋이 나는거네. 아까 수영장에서 어느 제자든가 ‘기왕 칼을 뽑았으면 하다못해 발톱이라도 깎아야 한다’고 말했지? 이 늙은이도 기왕 말을 시작했으니 끝은 봐야겠네... 수길의 소설에서 이성문제보다 더 중요한건 얼굴이네.”

 

 “얼굴?...”

 

 “그래 얼굴! 소설들을 살펴보면 주인공들의 얼굴이 빨갛지 않으면 희고 희지 않으면 검고...여하튼 얼굴이 너무 단일한 한쪽밖에 없다는 말일세. 내가 보기엔 자네 같은 문학가들은 인간의 진면모를 그대로 그려내는 력사학자들을 많이 따라 배워야겠다고 생각하네. 소설책 ‘삼국연의’와 력사책 ‘삼국지’를 좀 대조해 보게나. 소설 ‘삼국연의’에서는 류비는 세상에 둘도 없는 좋은 사람이고 조조는 천하에 나쁜 놈이고 제갈량은 머리가 비상하기로 이 세상사람들의 머리를 다 합쳐도 따를수 없는 천재적인 인물로 만들지 않았는가? 그래서 로신선생도 ‘류비는 사람이 너무 좋아 거짓에 접근하고 제갈량은 너무도 총명해서 요귀에 가깝도다’하고 날카롭게 비판한적도 있네. 그러나 력사책 ‘삼국지’나 ‘위서’를 보게나. 특히 조조라는 인물은 교활하기 그지없는 일면도 있지만 그릇이 크고 호기 있고 수재이고 또 충성심과 반역정신이 한데 엉킨 복잡한 인물인것일세. 조조는 언제 어디서나 충성을 다해 황제를 받들었네. 그러나 자기 아들에게는 은근히 황제를 뒤엎기를 바라는 심성을 내비치고 있네. 이렇게 한 인간의 얼굴은 절대 한쪽만이 아니라 두쪽, 세쪽 지어는 력사에서 나오는 조조처럼 다섯쪽, 여섯쪽 얼굴이 될수 있어야 한다는 말일세. 또 이렇게 되여야만이 정상적인 인간들이 아니겠는가? 소설의 주인공 한두사람뿐만 아니라 무릇 소설에서 자주 나오는 인물이라면 될수록이면 그런 눈길을 가지고 써야한다는 말일세. 그렇다면 지금 수길의 소설에서의 주인공들은 얼굴이 몇쪽일가?”

 

 대머리는 점점 고개를 떨군다. 강현수도 심중한 표정을 지으며 머리를 끄덕인다.

 

 “이 자리에 면바로 이름있는 소설가와 저명한 신문기자가 있는데 내 이번엔 기자 어르신께 한마디 할가?”

 

 “아니, 아니, 기자 올챙이에게 훈시하십시오.”

 

 강현수는 발딱 하고 작은 키를 올리 세웠다 다시 제자리에 궁둥이를 붙이며 달싹 앉는다.

 

 “신문에서 기자 강현수라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지경으로 명인이니 좋은 소리도 많네만 더 꺼내지 않겠네... 오늘 오전에 어느 마을의 촌장인가 하는 사람이 상주를 서라고 야단을 치는 전화가 왔었지?...”

 

 “예!...”

 

 “그럴 때 현수는 땅은 우리 민족의 어마어마한 밑천인데 농민들은 몇푼 아니 되는 자기 땅에만 눈길이 가고 촌간부들은 또 토지는 개방하고 마을은 봉쇄하고 있는다고 비판했었지?...”

 

 “예, 그런데 그게 잘못 됐는가요?”

 

 “아니, 거기까지는 면바로 보고 말을 잘 한거네. 그런데 현수의 눈에 거기까지만 보인다면 문제의 절반밖에 보지 못한걸세. 우리 농민들의 토지가 우리 전반 민족의 밑천이라고 한다면 그런 밑천을 불쌍한 농민들에게만 지켜라 어째라 훈계할 일인가? 전 민족사회가 동원돼야 할 일은 아니구? 왜 자금유치란 말을 도시나 어느 기업에만 련결시키려 드는가? 가장 큰 밑천이라는 우리 토지에는 자금유치란 말을 쓰면 입이 부르트는가?...문제의 절반밖에 못 보는 현수나 여기 수길의 소설에서의 한쪽얼굴문제나 날카롭게 지적한다면 철학의 빈곤이란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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