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기자, 리헌 특약기자 = 19일 목단강시정부 청사에서 목단강시민족종교사무국의 주최로 목단강시민족사업회의가 열렸다.
목단시정부 곡진춘부시장, 목단강시민족종교사무국 허영인국장 및 산하 각 현시 민족종교사무국국장 그리고 민족단위, 5개 민족향진과 85개 민족촌의 책임자 등 150여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는 민족사업 선진집체와 선진개인 표창, 2008년 목단강시민족종교사업총화 및 2009년도 민족종교사업 포치, 곡진춘부시장 연설, 전형경험 소개 등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에서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해림시 신안조선족진정부 등 14개 단위와 문성덕, 김춘양,정송일, 고재관 등 30명이 표창을 받았다.

대회현장. /리헌 특약기자
허영인국장은 사업총화에서 "지난 한해 '각 민족 공동단결분투, 공동번영발전'을 주제로 민족사업을 추진했는데 민족경제사회발전이 량호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족종교정책법규의 관철이 진일보 강화됐으며 소수민족과 민족지역의 경제발전이 더욱 가속화되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목단강시의 민족사업은 여러면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목릉시 하서향 조양촌의 10주머니 륙지재배버섯, 복록향 동신촌의 500무 건조담배, 공화향 공화촌의 200무 서양인삼 등 특색재배업이 일정한 규모를 형성했으며 목단강시 동안구 동승촌의 500무 오미자기지가 형성됐다. 녕안시 발해진 강서촌, 해림시 해림진 신합촌, 해림시 신안진 서안촌 등은 새농촌건설에서 새로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소수민족사회사업이 진일보 발전되였다. 진달래조선족언어학교가 복원되여 소수민족 청장년들의 언어문자교육을 강화하는데 조건을 마련했다. 소수민족간부 육성에서도 새로운 성과를 거두었다. 소수민족 후비간부인재뱅크를 구축했으며 민족정책법규및 민족리론지식이 목단강시의 '토요일'강의에 편입되여 각급 간부들에게 민족사업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목단강시 곡진춘부시장은 연설에서 "민족종교사업 부분은 목단강시의 경제발전과 조화안정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높이 평가하며 지난한해의 민족사업을 긍정했다. 그러면서 "민족종교사업의 긴박감을 가지고 민족단결사업을 진일보 추진하며 종교령역의 장기적인 조화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대회에서 동녕현, 해림시,림구현, 목단강시 동안구의 경험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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