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2-31)=30일로 나흘째 계속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수천명의 사상자를 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국제사회의 지원이 쇄도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현금 100만달러를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진강 외교부 대변인이 온라인 성명을 통해 밝혔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30일 가자지구에 의약품 10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적십자의 플로리언 웨스트팔대변인은 적십자가 가자지구에 보내기 위해 트럭 여섯대 분량의 의약품과 구급차 부품 및 발전기를 준비했다고 설명하했다. 준비된 물품을 실은 수송기가 30일 밤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웨스트팔대변인은 또 적십자가 이스라엘당국의 허가를 받는 즉시 현지로 파견하기 위해 응급 수술팀을 대기시켜 놨다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외과수술용 키트(의료도구함) 50개를 마련해 가자지구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부상자 5천명을 치료할수 있는 분량이다.
WHO는 또 9만명이 석달간 리용할수 있는 분량의 기본 구호품 세트 9개를 가자지구에 보낼 계획이다.
노르웨이정부는 WHO와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를 통해 가자지구에 현금 3천만 크로네(430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며 필요할 경우 추가 지원에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레바논정부는 가자지구에 현금 100만달러를 지원하는 한편 31일을 가자지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련대의 날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미셸 술레이만 레바논 대통령은 또 아랍 국가들이 가자지구 문제를 론의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긴급 정상회담 개최를 지지한다면서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레바논은 조건없이 참여할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정부도 가자지구에 수송기 한대 분량의 식량과 의약품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