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되는 갈등
28일 또 다른 팔레스타인 주민 거주지인 요르단 서안에서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공습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발포, 2명이 숨졌다. 서안남부의 최대도시 헤브론에서는 하마스 지지자 수백명이 이스라엘 검문소를 향해 행진하며 시위하다가 팔레스타인 자치경찰의 위협사격으로 해산했다. 이스라엘내 아랍계 주민들도 공습에 대한 항의표시로 학교와 시장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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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으로 부모를 잃고 울부짖는 어린이 |
확전 가능성 헤즈볼라의 움직임
레바논내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비상경계령을 내리면서 긴장수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이 2006년 레바논을 침공할 당시 로켓포로 반격하며 격렬하게 맞서 적지 않은 타격을 입혔다.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공조 가능성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만약 헤즈볼라가 가세하면 상황은 상당히 복잡해진다.
한편 AFP통신은 이스라엘이 지상군 출동 준비를 끝내 놓고도 투입을 미룬채 사흘째 폭격만 하는것을 거론하며 이번 군사작전이 상당히 제한적일것으로 전망했다. 하마스 무장대원이 1만 5000명에 이르기 때문에 지상군을 투입하면 이스라엘 역시 막대한 피해를 볼수 있다는것이다.
/본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