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2-23)= 중국 인민은행은 올해 인민페의 변동성을 증강시켜 환률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21일 북경에서 끝난 금융사업회의에서 시장수급을 환률형성의 변동요인으로 삼아 변동환률제도 보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인민페는 변동환률제 개혁이래 변동폭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절상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민페는 지난 16일 달러당 7.79원의 문턱을 넘은 이래 지난주에만 4일 련속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변동환률제 개혁 이전에 비해 5.9%의 절상 폭을 보였다.
또한 인민은행은 올해 외환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심화시켜 국제수지 균형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경제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이를 위해 국경을 넘는 단기자본의 흐름을 면밀히 주시하고 단기외채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으로 은행과 기업들의 외환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민은행은 또 외상투자기업의 중국내 자본시장 융합을 지원하는 한편으로 중국 기업들의 대외투자를 유도, 자금이 자연스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외환시장의 발전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