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전으로 화룡-단동 려객렬차 개통
(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2-23)=12월 20일,화룡기차역은 채색기가 나붓기고 북소리 꽹과리 소리로 들썽했다. 동북동부철도 백하-화룡구간철도개통의식이 여기에서 성대히 거행되였다.
9시 42분, 길림성당위 서기 왕민이 동북동부철도의 정식 통차를 선포하자 삽시간에 화룡기차역은 온통 환락의 도가니속에 빠졌으며 역내에 대기하고 있던 기차들도 일제히 우렁찬 기적소리를 울렸다.
동북동부철도 화룡부터 백하구간의 총길이는 103.3킬로메터인데 이 구간에 화룡, 십리평, 베개봉, 황구구, 송강, 백하 등 6개 역이 있다.
동북동부철도의 개통은 연변인민들이 여러해동안 갈망해오던 숙원으로서 백하-화룡구간철도의 건설은 변강소수민족지역에 대한 당과 국가의 고도의 중시와 관심을 충분히 체현하였다. 남북을 꿰지른 이 철도의 개통은 연변경내의 동서, 남북 두개방향으로의 철도련결을 실현, 우리 주의 철도운수력을 제고시키고 연변 나아가서는 길림성의 개발과 개방을 추진하고 민족단결과 변강의 안정을 수호하는데 자못 중대한 전략적 의의를 갖고 있다. 우리는 이를 계기로 대외개방행정을 일층 다그치고 연변의 보다 빠른 발전과 쾌속적인 발전을 추진하는것으로써 동북로공업기지의 진흥을 위해 기여를 할것이다.
심양철도국 국장 왕점주는 음력설전으로 화룡-단동구간의 관광렬차를 개통시켜 려객운수를 힘써 담보함으로써 지방경제의 발전을 위해 공헌을 하겠다고 말하였다.
길림,흑룡강, 료녕 3개성 동부를 관통시키는 동북동부철도의 관통은 동북3성을 밀접히 련결시키는 중요한 뉴대이고 통상구를 련결시키는 역할을 감당할뿐만 아니라 변경을 개척하고 바다로 나아가는 중요한 기능 역할을 일으키게 된다. 백하-화룡구간철도는 동부철도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서 이는 동부철도통로가 길림성내에서의 전반 선로개통을 의미한다. 또한 이 철도는 연변지역 자원의 개발리용을 강화하고 연변소수민족지역경제의 쾌속적인 발전을 추진하고 두만강지역의 개발개방템포를 다그치는데 유리할뿐만아니라 길림성 장춘-길림-두만강 개발개방선도구역건설과 동북아 로공업기지의 진흥을 적극 추진하는데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다. 명년에는 할빈-대련선로와 장춘-길림도시간철도 등 철도건설대상들을 다그쳐 건설, 길림-도문쾌속렬차대상도 착공할 전망이다.
/윤운걸 길림성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