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2-22) 김동규 기자 = 19일 흑룡강신문사에서 '흑룡강신문 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있었다. 목단강시에 살고있고 흑룡강문단의 원로작가인 전복선로인(71세, 퇴직교사)의 단독 협찬으로 진행된 이번 '신인문학상'공모는 지난 7월 1일에 공모통지가 본지에 발표된 이후 반년동안 70여편의 원고를 접수, 58편이 '흑룡강신문' 작품면에 발표됐다.
58편중 6편의 작품이 입선됐다. 해림시 박미나씨의 수필 '오지독의 주인은 어디로 가고'가 1등상을 따냈고 동녕현의 신금화씨와 녕안시의 최영란씨가 2등상을 따냈으며 흑룡강대학의 김혁학생과 상지시 정복리씨, 의란현의 안영애씨의 작품이 3등상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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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행사에 협찬하신 전복선로인과 수상자들. /림영빈 기자 |
이날 시상식에는 흑룡강신문사 령도들과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흑룡강성교육학원의 령도들이 참석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70고령의 로인으로서 단독으로 문학행사에 거액을 협찬한 전복선로인의 묵묵한 헌신을 높이 평가했고 독자들이 줄어들고 문학이 소외돼가는 현시점에서 이번 '흑룡강신문 신인문학상'은 문학인들의 마음을 적혀주는 가물의 단비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흑룡강신문 신인문학상'은 흑룡강문단의 신인발굴에서 획기적인 역할을 했을뿐만 아니라 흑룡강문단에 대한 한차례의 점검이였고 훈훈한 향연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