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7. 01. 06)
재외동포문학상을 받은 문학인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재독문인협회(회장 전성준)에서 최근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선집'이란 이름으로 작품집을 발간했다. 독일어와 한글 두 나라말로 된것이 특색이다.
작품집에는 제2회 재외동포문학상에서 대상을 받은 전성준씨의 소설 '로렐라이의 진도개 복구’를 비롯하여 그 외 시, 소설 부문에서 재외동포문학상 가작상을 받은 작품과 그외 문예월간지에 등단한 재독문학인의 작품들이 실려 있다.
재독문인협회 전성준회장은 이 두 나라말로 된 이 작품집이 독일에서 자란 2세들에게 좋은 독서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글로 된 작품을 독일문으로 번역하고 교열하고 인쇄, 출판하기까지 거의 1년반 가까이 걸린 이 책은 2005년 한국이 주빈국인 프랑크푸르트 세계도서전시회에서 일차제본 상태에서 선을 보였으나 2006년 년말을 앞두고 온전히 발간되였다.
책표지는 재독화가 황수잔이 19세기 우리 전통가구를 소재로하여 따뜻한 분위기로 디자인했다.
/리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