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9-23)단순한 철결핍성 빈혈은 철분만 보충해 주면 쉽게 고칠수 있어서 곧 식욕이 회복되고 혈색도 제대로 돌아오게 된다. 따라서 철분이 함유된 식품(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의 간, 참치, 시금치, 두부 등)과 고단백 음식을 섭취하여야 한다. 빈혈치료제는 원인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치료목적으로는 하루 약 200밀리그램정도의 철분복용이 적절하며 흡수률을 더 높이기 위해 공복에 투여한다. 그러나 만일 위장자극증상이 있으면 식후에 바로 복용한다. 철분제제를 복용하기 시작한후부터 대변색이 검게 변해서 놀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일이다. 철분제제는 완치후에도 1∼3개월 더 복용하는것이 좋다.
철결핍성 빈혈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고 사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이 가능하다. 임신 후반기나 성장이 빠른 시기에는 철분이 든 영양제공급으로 철결핍을 예방할수 있다. 갓난아이인 경우에는 2개월째부터 철분을 공급해 주어야 하며 정상 유아라 할지라도 4개월이 넘으면 철분강화음식을 먹이지 않을 경우 별도의 철분공급이 필요하다. 가급적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를, 4∼6개월부터는 철분강화분유를 먹이고 생우유는 1세가 지난 다음에 먹이는것이 좋다.
빈혈은 균형잡힌 식사를 충분히 하면 대부분 발생하지 않지만 지나친 편식이나 영양을 생각하지 않은 식단에 의해 식사를 하게 되면 증상이 악화된다. 따라서 영양섭취를 고르게 하도록 하고 육류의 섭취도 적당히 하는것이 중요하다. 조혈기능을 억제할수 있는 약물이나 화학물질의 복용, 유해물질에의 로출도 피해야 한다.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