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2-18)
——— 한국 아시아나항공 할빈지점 자원봉사현지에서
엄동설한의 추위에 떨고 있는 불우이웃에게로 향한 사랑의 손길로 겨울의 혹독한 추위를 몰아내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한국 아시아나항공 한승기할빈지점장을 비롯한 아시아나항공 할빈봉사팀, 이들은 '아름다운 사람들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륜리경영의 지침하에 땀방울로 사랑의 마음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
|
한국 아시아나항공 할빈봉사팀의 자원봉사자들이 상지시 하동조선족향
대성촌1조 리일선할머니댁에서 석탄부리기에 땀동이를 쏟고 있다.
|
15일 오전, 상지시 하동조선족향 대성촌을 찾은 한승기지점장, 유수영차장, 박창근과장,류준환대리, 박려나 양 등 아시아나항공 할빈봉사팀일행은 대성촌1조 조해룡조장의 안내하에 분주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들은 석탄을 실은 차량과 함께 손에 삽과 비자루 등 로동도구, 그리고 소고기 등 선물꾸레미를 들고 전문 독거로인, 특곤호, 장기환자 등 불우이웃들을 찾아다니며 석탄을 나눠주고 선물을 전달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해마다 엄동설한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들과 어느새 정들었는지 찾아가는 집마다 몸이나 녹이고 가라며 손을 잡고 놓칠 않았다. 평소 인적이 없던 집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며 부시시한 머리에 맨발바람으로 달려나오는 외토리 김창홍씨,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자식들이 찾아온것 같은 심정이라는 리일선 할머니, 선물을 받아안고 기뻐서 어쩔줄 모르는 최성룡씨와 그의 로모, 오래동안 잊었던 웃음을 되찾는 불우이웃들의 표정에서 사랑과 나눔의 진실을 읽을수가 있었다. 석탄을 나눠주고 선물을 나눠주느라 분망하게 보내는 사이, 어느듯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버려 오후 한시가 넘었다. 로동으로 지치고 배도 고팠을테지만 누구하나 불평없이 자원봉사로 뜻깊은 송년행사를 보내게 되였다며 기뻐하는 봉사팀일행, 그들의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은 유난히 빛났다.
평소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온 한국 아시아나항공 할빈지점에서는 련속 3년간 상지시 하동조선족향 대성촌의 불우이웃들에게 '사랑의 석탄배달'활동을 견지해왔다. 2006년에는 10가구, 2007년에는 15가구, 2008년에는 1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1톤의 석탄을 사주어 겨울추위를 이겨내게 하였다. 년말을 맞아 분망한 일상사에 쫓기는 와중에도 이날 시간을 내여 직접 석탄을 나눠주고 돈이 아까워 평소 고기구경을 못하고 산다는 불우이웃들에게 가구당 100여원 어치의 소고기를 사주어 풍족한 명절을 맞을수 있게 한것이다. 한승기지점장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동조한껏 뿐이라며 향후에도 봉사활동은 계속될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