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008.10.21
한국 련합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한국 서울이 전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세계화 수준이 9위에 이른다는 외국 평가기관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20일 경영자문회사인 AT커니와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 등이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세계화 도시 지수'에 따르면 한국의 서울은 전 세계 40개국의 60개 도시 가운데 세계화 수준이 9번째인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비즈니스활동, 인적자원, 정보교류, 문화적 체험, 정치참여도 등 5가지 부문에서 평가가 이뤄진 결과를 지수화해 순위를 매겼다.
서울은 이들 5개 부문 중 국제간행물 기관의 수, 국내 신문에서 국제뉴스의 비중 등을 평가한 정보교류 부문에서 5위를 차지, 가장 국제화 수준이 높았다.
또한 다국적 기업의 본사 수, 주식시장규모, 산업콘퍼런스 개최 회수 등을 점수화한 비즈니스활동 부문에서 7위를, 외국관광객수, 국제행사수 등을 참작한 문화적 체험 부문에서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전 세계 도시 중 가장 세계화된 도시는 뉴욕인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런던, 파리, 도쿄, 중국 홍콩, 로스앤젤레스, 싱가포르, 시카고, 토론토가 상위 10안에 포진했다.
부문별로는 비즈니스 활동과 인적자원에서 뉴욕이, 정보교류는 파리, 문화적 체험은 런던, 정치 참여도는 워싱턴 D.C.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