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008.11.06
멕시코에서 정부소속 소형기가 추락해 후안 카밀로 무리뇨 내무장관을 비롯해 모두 1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5일 보도했다.
언론들에 따르면 무리뇨 내무장관 등 8명을 태운 항공기가 전날 멕시코시에서 떨어져 탑승자 전원이 숨지고 지상에서도 5명이 변을 당했다.
올해 37세인 무리뇨장관은 펠레페 칼데론대통령의 최측근이며 치안총수로서 정부내 제2인자로 꼽히면서 차기 대선 후보 물망에도 올랐다.
이번 사고로 칼데론대통령의 대마약전쟁 보좌관 호세 루이스 산티아고 바스콘첼로스도 사망했다.
관리들은 항공기 추락이 사고가 아니라 고의로 저질러진것이란 사실을 뒷받침할만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정부고위 관리들이 마약조직의 암살위협을 받는점에서 음모에 의한것으로 의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