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00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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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의 불 밝힌 뭄바이
타지마할 호텔앞에 30일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촛불이 불을 밝히고 있다./신화사 |
26일 오후 9시 30분쯤 기차역에서 시작된 인도 뭄바이테러는 발생 60시간만인 29일 새벽 인도 특수부대가 타지호텔 테러범 3명을 사살하면서 종료됐다.
테러진압을 지휘한 인도국가안보대는 29일 “전날 투입된 특수부대가 타지호텔에 남은 테러범을 모두 사살함으로써 진압 작전이 끝났다”며 “진압과정에서 대원 1명을 포함 15명의 진압요원이 숨졌다”고 밝혔다.
희생자는 현재까지 외국인 27명을 포함해 최소 195명으로 집계, 부상자수는 295명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도측에서 162명 사망자신분을 확인, 그중 18명은 외국인이다.
뭄바이주재 중국 총령사관 장룡해령사는 29일 중국인 1명이 타지호텔에서 구출된후 병원으로 이송되였는데 병원측에서 제공한 소식에 의하면 그는 경상만 입어 간단히 처치한후 자기절로 병원을 떠나갔다고 말했다.
3일간 계속된 진압작전은 타지호텔에서 테러범 3명이 추가로 발견된 뒤 29일 새벽 이들에 대한 사살이 이뤄지면서 완전히 끝났다. 앞서 인도군경은 테러 발생 이튿날 새벽부터 인질극이 벌어진 타지호텔 등 2곳에 대원을 투입돼 테러범 진압에 나섰다. 하지만 사태가 해결되지 않자 28일 새벽 특수부대가 타지호텔 등에 투입됐고 하루만에 테러범을 사살하고 인질 수십명을 구출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