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1.20
어릴때 소학교선생이 금사발을 가지고 밥빌어먹는다는 이야기를 하여 한참 쟁론한적도있었다. 지금도 그저 웃고만 지날일이 아닌상싶다. 우리가 직접 힘들게 생산한 입쌀이 바로 '금사발'인것이다.
금년에 세계가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았고 명년부터 량곡위기의 직격탄을 맞게된다는 예측도 있으니 우리조선족농촌에는 다르게 들려오는 소식일수도 있다. 지금 북경, 상해, 천진 등 대도시에 쌀전문판매점을 꾸리고 판매하면 3~4원, 지어 5~6원도 받을수있다 한다.
우리부모형제가 이렇게 맛좋은 입쌀을 생산하면서 즉 '금사발'을 들고다니면서 좋은 수입을 얻지못하는 점이 안타깝다. 우리의 현, 향촌간부들은 이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하여 지속발전의 출로를 찾는것이 가장 가치있는 과학적인 발전관일것이다.
우리민족의 특성과 현실에 비추어 이 '금사발'인 입쌀을 독자적으로 류통에 접목시켜야한다.리유는 간단한바 가짜쌀이 한창 독판치고 농민들의 힘으로만은 정부 및 기업과 손잡기 어려운 실정이기때문이다. 반드시 우리의 브랜드로 우리의 가공과 포장, 운반, 류통망을 개척해야한다. '김씨네 쌀', '해란강', '연변입쌀' 등이 대도시 시장에 나돌고있지만 아타까운 일은 이러한 민족브랜드입쌀도 이미지가 흐려지고 가짜가나오고있다. 전국적으로 이름난 '오상입쌀'은 언녕 흐려졌기에 전국 각지에서 다 볼수있고 대다수가 가짜이다.브랜드를 못세우고 급속히 시장을 확장시킨 결과이기도하다.
1,꼭 우리민족의 입쌀 브랜드를 부각시켜야하는바 근본은 '성실경영'이다. 가짜입쌀이나 뒤섞은 쌀이 나오지말아야한다.포장에도 꼭 생산지 련락처와 한어 조선어(특히)로 이름과 설명문을 박아두어야한다. 황소성격을 가진 우리민족은 우리의 성실성을 이 세상에 널리 보여주고 홍보해야한다. 앞으로도 여러 지방의 이름으로 포장이 나올것이니 가장 우수한 상품을 기둥으로 내새워야지 서로 깍아내리거나 매몰되지 말아야한다.
2,등급으로 선별되여야한다.지금처럼 좋은 쌀, 나쁜쌀, 가짜쌀이 뒤섞여 혼돈되기때문에 쌀값도 제대로 받지못하고 많은 가짜입쌀이 등장하게 된다. '유기벼협회' 혹은 '벼생산전문합작사'에서 농업전문가 특히는 벼전문가들을 초청해서 평가를 하고 등급을 매기는 일을 고려해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