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00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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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시험 항해도중 사고가 발생8일 시험 항해도중 사고가 발생한 러시아 아쿨라급 핵추진 잠수함.
한 러시아 아쿨라급 핵추진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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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태평양함대에서 8일 핵추진 잠수함의 시험항해 도중 장비오작동 사고로 인해 20명이상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러시아 해군이 9일 밝혔다.
이고르 디갈로 러시아 해군 대변인은 소화장비의 오작동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지만 원자로는 정상적으로 가동되고있었고 방사능 로출 정도도 일상적 수준이였다고 말했다.
러시아 해군은 사고 잠수함의 종류와 이름, 사고장소 등을 공개하지 않은 채 잠수함내에 208명이 승선하고있었으며 선원은 81명이였다고 말했다.
리아 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사고 잠수함은 'K-152 네르파' 호로 북대서양조약기구 분류상 신형인 아쿨라급인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닉명의 러시아 태평양 함대 관계자를 인용, 아무르 건조장에서 건조된 이 잠수함이 동해상에서 블라디보스토크항 방향으로 이동하는 도중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네르파호는 한달전 운항을 시작했으며 1주일전 잠수에 착수했다.
사고에 대해 보고를 받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철저하고 즉각적인 조사를 지시한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