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사=하얼빈 2008.11.24
 |
조선녀자축구팀 감독 김광민. |
김광민 조선녀자축구대표팀감독이 아시아축구련맹(AFC)이 선정하는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AFC는 지난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08년 AFC 녀자아시안컵대회에서 조선을 정상에 올려놓은 김감독이 녀자축구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돼 전날 밤 쿠알라룸푸르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조선은 지난 6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2:1로 꺾고 2003년이후 5년만이자 통산 세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올해의 감독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노리오 사사키 일본 감독, 상예화 중국감독을 밀어내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선은 또 경쟁끝에 일본과 중국 후보를 따돌리고 녀자축구 올해의 팀으로도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리금숙은 올해 아시안컵에서 7골을 넣으며 조선의 우승을 견인했지만 일본 대표팀 사와 호마레(30세)가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