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녀자청소년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리예경(19세)이 2008년 국제축구련맹 20세 이하(U-20) 녀자월드컵에서 득점순위 2위에 올라 우수 골잡이상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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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예경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국제축구련맹에 따르면 8일 칠레에서 막을 내린 U-20 녀자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조선대표팀의 주축 선수 리예경은 이번 대회 6경기에 모두 나와 4골(3도움)을 넣어 시드니 리룩스(미국, 5골2도움)에 이어 개인 득점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알렉스 모건도 4골을 넣었지만 도움이 없어 우수 골잡이상은 리예경에게 돌아갔다.
리예경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세경기 련속골을 넣었고 프랑스와 준결승(2:1 승)에서는 후반 연장에서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트려 조선을 결승에 올려놓았다.
리예경은 FIFA와 인터뷰에서 "상을 타 기쁘지만 대회 우승을 놓쳐 아쉽다"고 밝혔다.
/동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