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2.1
경기시간: 2009년 2월20일부터 2월27일까지
경기장소: 야부리스키장
종목소개: K90미터 개인전, K120미터 개인전.
종목소개:
설원위를 우아하게 비상하는 스키점프(跳台滑雪)는 노르딕스키(越野滑雪)의 한 부문으로 북유럽에서 시작된 경기이다.
1924년 제1회 프랑스 샤모니동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던 스키점프는 도약대의 길이에 따라 K90미터 개인, K120미터 개인, K120 미터 단체 등 3매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채점항목은 비행거리와 자세로 나뉜다.
K90미터의 경우 90미터를 기준으로 1미터를 초과할때 마다 2점씩 가산되고 1미터가 모자라면 2점씩 감점된다. K120미터는 1미터 당 1.8점씩 가감된다.
자세점수는 5명의 심판이 각각 20점 만점을 기준으로 채점하며 가장 높은 점수와 가장 낮은 점수를 뺀 나머지 3명의 점수를 합산해 60점이 만점이다.
자세 채점은 도약과 비행, 착지 중 착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점프기술은 주행과 도약, 비행, 착지 등 4가지로 구분된다.
주행은 바람의 저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선수들이 웅크린 채 가속을 붙여 최대 시속 80킬로미터까지 속도를 내며 정확한 지점에서 도약대를 차고 오르는 기술이 중요하다.
비행은 'V' 동작이 개발되면서 거리가 상당히 늘어났고 착지는 몸을 곧추 세운 상태에서 한쪽 무릎을 굽혀 충격을 흡수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스키의 재질은 나무와 유리섬유로 구성됐으며 스키 길이는 선수 키의 146%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됐다.
예전에는 스키길이에 대한 규정이 별도로 없어 서구인에 비해 키가 작은 아시아 선수들이 긴 스키를 타고 대등한 경기를 펼칠수 있었다.
그러나 1998년 일본 나가노올림픽에서 일본이 3개의 금메달중 두 개를 휩쓸자 유럽쪽에서 반발, 스키길이를 선수 키에 따라 제한하게 됐다.
/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