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 =하얼빈 2008.12.02
식사만 하면 속이 더부룩해서 소화제를 찾는 사람이 있다. 활동량이 많지 않은 경우라면 위의 운동기능이 저하되는 위무력증때문인데 소화제가 위장을 더욱 게으르게 만들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숨쉬고 소화시켜 에너지를 얻는 장기는 갈비뼈와 척추 그리고 그 주변을 둘러싼 수많은 근육의 보호를 받는다. 그런데 몸을 적당히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이 무력해지고 등이 앞으로 굽어지면서 몸을 웅크리는 자세를 자주 취하게 된다. 장기 활동에도 지장을 줘 소화가 잘 안되고 항상 피곤할수도 있다.
만성피로와 소화장애에는 적당한 운동이 가장 좋은 약이다. 그중에서도 가슴과 배를 쭉 펴주는 운동은 척추주변근육을 이완해 피로감을 덜고 내부장기를 자극해주는 효과가 있어 좋다.
① 벽 옆에서 허리를 세우고 바로 선다. 한쪽팔을 어깨높이로 뻗어 손바닥으로 벽을 짚는다. 이때 팔꿈치를 굽히지 않고 일자로 바르게 펴는것이 효과적이다.
② 벽을 짚은 팔쪽의 다리를 큰 보폭만큼 앞으로 딛는다. 앞으로 딛은 다리는 무릎을 천천히 굽히고 뒤쪽의 다리는 발꿈치를 떼면서 몸의 중심을 앞쪽다리로 옮긴다. 량쪽 모두 반복한다. 가슴과 배, 엉뎅이 아래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