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6.01.13)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운동선수 자리를 지켰다.
우즈는 지난해 8천700만달러를 벌면서 카레이스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6천만달러)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3위는 3천 800만달러를 번 복싱의 '골든보이' 오스카 델 라 호야(미국)가 차지했고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콘스의 마이클 빅이 3천 75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미 프로농구(NBA) 샤킬 오닐(3천 340만달러)와 마이클 조던(3천 300만달러)이 각각 5, 6위를 달렸다.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이 3천 250만달러를 벌어 7위에 꼽힌 가운데 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2천 880만달러), 사이클 제왕 랜스 암스트롱(2천 800만달러),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알렉스 로드리게스(2천 750만달러) 등이 수입 10걸에 자리했다.
지난해 10월 프로로 전향한 위성미(17.나이키골프)는 2개월여동안 800만달러의 수입을 챙겨 15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위성미는 상금수입은 한푼도 없이 이같은 거액을 벌어들인것이 이채로왔다.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