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2.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2007/2008 시즌 맹활약을 앞세워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축구가 선정하는 2008년 발롱도르(金球奖) 수상자로 결정됐다.
호날두는 2일 세계축구기자 96명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77명으로부터 1위 표를 받는 등 총 446점을 얻어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호날두는 맨유선수로는 1968년 수상자였던 조지 베스트(乔治-贝斯特) 이후 40년만에 유럽 최고선수 자리에 올랐다.
호날두는 현란한 개인기술과 대포알 같은 슛, 무회전 프리킥을 앞세워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欧洲冠军联赛)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英超联赛)에서 각각 우승을 이끌고 두 대회 모두 득점왕에 올랐다.
호날두는 앞서 유럽축구 올해의 선수 및 최고 공격수상과 영국축구선수협회(PFA) 최우수선수,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싹쓸이했다.
/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