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22일(현지시간) 사임을 발표했다.
스타머 총리는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 앞에서 "로동당 대표직을 내려놓겠다"면서도 "후임자가 선출될 때까지는 총리 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로동당이 차기 총선에서 누가 당을 이끌어야 할지 고민하던 중 당으로부터 '답변'을 들었고 이를 기꺼이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른 아침 찰스 3세 국왕과 통화해 사임 결정을 공식 전달했다며 당에 후임 대표 선출 일정을 최대한 신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머 총리에 따르면 로동당은 오는 7월 9일부터 당대표 후보 지명 절차를 시작하며, 경쟁이 벌어질 경우 영국 의회가 9월 하계 휴회를 마치고 재개되기 전까지 새 대표를 선출하도록 확보할 예정이다.
영국 정치 관례상 집권당인 로동당의 새 대표가 차기 총리직을 승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영국 정계는 사실상 새 지도부 교체 절차에 돌입했다.
분석가들은 이번 스타머 총리의 후계 체계 가동 선언이 로동당 내 권력 이양의 공식적인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수주 동안 영국 정계의 초점은 당대표 경선과 차기 총리 인선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