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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조선족련합회 회장 리·취임식 개최
//hljxinwen.dbw.cn  2026-06-22 15:39:00

  제2대 김철 회장, 감동적인 리임…제3대 리룡철 회장, 새로운 비전 제시  

  6월 18일, 광주조선족련합회 제2대 김철 회장의 리임과 제3대 리룡철 회장의 취임을 기념하는 리·취임식이 성대하게 개최되였다. 이날 행사는 1부 회장 리·취임식과 2부 환영의 밤으로 나뉘여 진행되였으며 국내외 각계 인사와 광주지역 조선족 군중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리를 빛냈다.

  제1부 회장 리·취임식, 화려한 막을 올리다

  행사는 레이저쇼와 초대가수 송민경 가수의 오프닝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영석과 태영 사회자의 개회선언과 함께 국가연주가 울려 퍼졌고 광주조선족련합회의 발자취를 담은 활동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주한국총령사관 안동욱 부총령사를 비롯하여 연변주통전부 리호 부부장,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해외무역위원회 남기학 회장, 전국애심포럼민족공익사업발전기금회 전경숙 리사장,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조선족련합발전사업위원회 심청송 집행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광동성 각급 조선족 단체장들과 함께 중국 각지 및 일본, 미국, 한국에서 온 조선족 단체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정용택 회장, 광동성조선족녀성협회 안성실 회장을 비롯하여 광주, 동관, 불산, 중산 등 광동성 각지의 조선족 기업가협회와 녀성협회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일본련상회 박동일 회장,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박영호 회장 등 해외 동포 단체장들도 행사에 동참했다.

  "오늘 이 자리는 회장으로서의 고별 무대이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마지막 자리입니다."

  리임사에서 김철 회장은 지난 3년을 "뜨거운 열정과 부족함이 공존했던 시간"이라 회고하며 함께 땀과 눈물을 나눈 모든 순간들이 한편의 영화처럼 스쳐간다고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그간의 려정에 대한 깊은 애정과 겸허한 성찰이 배여있었다.

  그는 2023년 7월 8일 문화체험캠프, 같은해 10월 21일 민속축제, 2025년 4월 26일 광동성조선민족축제, 그리고 2025년 6월 7일 우리말학교 개교식 등을 의미 있는 발자취로 기억하며 특히 우리말학교 아이들의 발음 하나하나가 아직도 가슴에 생생하다고 전했다. 그날의 작은 목소리들이 오늘의 큰 울림이 되였음을 그는 잊지 않았다. 

  리임사를 하고 있는 광주조선족련합회 김철 제2대 회장.

  "여러분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없었다면 다시 일어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박수 한번, 악수 한번이 바람이 되고 등불이 되였습니다."

  그는 광주개발구조선족협회, 화두구조선족협회, 청원조선족협회, 번우조선족협회, 광주조선족녀성협회, 배구·배드민턴·골프·축구협회 등 산하 단체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명 한명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그의 눈빛은 더욱 깊어졌고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제 배턴을 리룡철 신임 회장에게 넘기며 "그의 손길 아래 련합회는 더 높이 날아오를 것"이라며 "저는 한점 의심 없이 리룡철 회장이 더 잘 하리라 굳게 믿습니다"라며 후임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름다운 퇴장은 리별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축복하는 것"이라며 리임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그의 리임사는 비단 작별의 인사가 아닌 미래를 향한 축복의 선률이였다.

  신임회장 취임 및 공로패·감사패 증정   

  이어서 신임 회장 임명식이 진행되였고 리룡철 신임 회장이 회기를 전달받으며 공식적으로 제3대 회장에 취임했다.  

  취임사를 하고 있는 광주조선족련합회 제3대 리룡철 회장.

  리룡철 회장은 취임사에서 "무거운 책임을 전해받았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는 영광일 뿐만 아니라 사명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조직 력량 강화 ▲교류 플랫폼 구축 ▲전통문화 계승 발전 ▲회원 지원 및 사회봉사 등 4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진 공로패 증정식에서는 리룡철 신임 회장이 김철 제2대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주광주한국총령사관 안동욱 부총령사와 일본 3개 단체에서도 김철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광동성조선족련합회 정용택 회장은 축사를 통해 "김철 회장은 련합회의 든든한 버팀목이였으며 그의 헌신은 우리 모두의 귀감이 되였다"고 치하하고 "리룡철 신임 회장 또한 풍부한 경험과 따뜻한 리더십으로 광주조선족련합회를 한단계 더 도약시킬 것"이라며 새로운 지도부에 대한 확고한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주광주한국총령사관 안동욱 부총령사는 "광주조선족련합회는 중한 교류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김철 회장의 그간 로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로운 회장 인솔하에 량국 우호 증진과 동포 사회 발전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연변주통전부 리호 부부장은 "고향 땅에서도 광주조선족 동포들의 활약을 자랑스럽게 지켜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변은 언제나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약속하며 따뜻한 애정을 표했다.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전국조선족련합발전위원회 박걸 총회장(영상 축사)은 "김철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광주조선족 련합회를 이끌었으며 그의 리더십은 전국 조선족 단체의 귀감"이라고 평가했다. 

  사단법인 중국한인기업가협회 김성곤 리사장(영상 축사)은 "광주조선족련합회의 성장은 김철 회장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련합회에 변함없는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미국조선족동포 총련합회 박영애(영상 축사) 회장은 "지구 반대편에서도 광주 동포들의 단결과 발전 소식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뉴욕조선족동포회 정성국 회장(영상 축사)은 "김철 회장의 아름다운 퇴장을 축하하고 리용철 회장과 함께하는 련합회의 밝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철 회장은 그간 련합회 발전에 기여한 다수의 단체와 개인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는 박걸 총회장, 강상욱 총령사(부총령사 대리 참석), 리호 부부장, 임주원 회장, 정용택 회장, 김수국 회장, 김강철 회장, 김학수 회장, 서정파 회장, 리현덕 회장, 최철 회장, 안성실 회장, 장춘희 회장, 김성월 교수 등에게 수여되였다.

  또한 심청송 집행회장, 안창호 회장, 김춘학 회장, 김철 회장(상해), 한걸 회장, 장진호 회장, 정철 회장, 전순희 회장, 박성진 회장, 리림 회장, 장호석 회장, 박동일 회장, 박영호 회장, 김련 회장, 리호 회장(일본), 문걸 회장 등 전국 및 해외 각지 단체장들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되였다.

  공로패는 리룡철 신임 회장과 박미선·조미옥 사무실장, 남기학 회장, 김선자 부회장을 비롯하여 광주조선족녀성협회 김상미 회장과 각 명예회장단, 광주 각 구 협회장, 각 협회 단체장 등 수많은 관계자들에게 수여되였다.

  리룡철 회장은 광주조선족련합회 제3대 임원진 조직도와 2026년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김미화 리사장, 김원국 수석부회장, 허호성 감사를 비롯하여 김상미·허군철·김민택·장걸·전경호·리봉희·윤수철·김종식·임해봉·강모세 상무부회장, 그리고 다수의 자문위원, 고문, 상무리사, 리사, 부회장 등이 새롭게 임명되였다.

  제2부 환영의 밤, 감동과 흥겨움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 

  

  

  

  취임식후 이어진 환영의 밤은 광주조선족련합회 우리말교실 어린이들의 '넌 할 수 있어' 공연으로 시작되였다. 이어 초대가수 노래, 가야금 연주, 광주조선족녀성협회 선아랑의 '풍악을 울려라+흥아리랑', 고향예술단의 진도북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리령의 독창 '사랑아', 중년협회의 '붉은해 변강을 비추네', 로인협회의 '咱当兵的人' 무대는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했으며 마지막으로 한국 초대가수 송민경 가수의 4곡 열창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새 시대를 향한 힘찬 발걸음

  이날 행사는 회장 교체를 넘어 광주조선족련합회의 과거 3년을 돌아보고 미래 3년을 향한 다짐을 새롭게 하는 자리였다.

  

  리룡철 신임 회장으로부터 단체 발전에 기여한 공로패를 전달받고 있는 김철(오른쪽) 광주조선족련합회 제2대 회장.

  김철 회장이 "마음은 영원히 여러분과 함께 있을 것"이라며 남긴 말처럼 그의 헌신과 열정은 광주조선족련합회의 영원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 그는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동료들에게 꿈을 심어주며 공동체에 희망을 남겼다.

  리룡철 신임 회장은 "광주조선족련합회를 더욱 단결되고 따뜻하며 영향력 있는 조직으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의 눈빛에는 새로운 시대에 대한 확신과 의지가 반짝이고 있었다.

  새로운 지도부 아래 광주조선족련합회가 어떤 도약을 이루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의 감동은 래일의 희망이 되였고 이 자리의 울림은 먼 미래까지 이어질 것이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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