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단오련휴는 단오절과 어버이날이 겹친 가운데 흑룡강성이 룡주 민속 경기와 시원한 생태 자원을 쌍동력으로 삼아 뜨거운 성적표를 내놓았다. 단오 련휴 기간 흑룡강성은 피서의 삼림, 국경 풍광, 유럽풍 정취로 각지 관광객을 유치, 성내 호텔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 현지 체험 상품도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했다. 동정(同程) 려행 집계에서 할빈, 이춘, 목단강 세 도시가 성내 관광 열기를 선도했고 특히 이춘은 전국 ‘소도시 피서 인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흑룡강성 문화관광청에 따르면 단오련휴 기간 흑룡강성의 관광객 수와 관광 지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5.7% 증가했다. 이중 성외 관광객은 전체의 13%로 전년 대비 10.4% 증가, 성내 관광객은 87%로 4.2% 증가했다.
할빈시 직원 룡주 경기 현장.
스포츠 이벤트 련휴 시장 뜨겁게
단오절 아침, 할빈 송화강 강변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2026년 할빈시 직공 룡주 경기가 이곳에서 열린 가운데 룡주들은 물살을 가르며 힘차게 나아갔고 북소리, 함성, 물보라 소리가 하나 되여 뜨거운 여름 교향곡을 연주했다. 강뚝에서는 구경꾼들이 어깨를 맞대고 선수들의 동작을 지켜봤다.
"연길에서 일부러 왔어요. 정통 룡주 경기를 보려고요" 65세 조립생씨는 세 명의 친구와 함께 왔다. 그는 젊은 시절 할빈에서 일한 적이 있어 할빈과 송화강에 깊은 애정이 있다며 "단오에 친구들을 데리고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니 핸드폰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어요"라고 말했다.
동정려행 데이터에 따르면 룡주 경기는 단오련휴의 '주인공' 자리를 지켜왔다. 단오절과 어버이날이 겹치면서 아버지와 함께 정통 룡주 경기를 보는 것이 효도를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떠오르며 '룡주 관람 아버지단체'을 낳았다. 련휴기간 할빈 룡주 관람 상품 예약 중 45세 이상 남성 리용자 비률이 47%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6%포인트 상승, '아버지단체'의 성외 관람 열기도 전년 대비 56% 높아졌다. 경기장 주변 호텔 예약 열기는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 경기 핵심 구역 내 고급 호텔 예약도 크게 늘어 '한 경기를 위해 한 도시를 찾는' 류입 효과가 흑룡강에서 계속 확대되고 있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강변에서 룡주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룡주의 력동적인 열기와 대조적으로 야부리 산악 지대에서는 펼쳐진 조용하고 우아한 피트니스 요가 축제가 있었다. 6월 20일, 2026년 전국 피트니스 요가 공개전(야부리 역)이 야부리 야왕쓰호텔에서 개막했다. 전국 43개 팀 311명의 선수가 이 '천연 산소발전소'에 모여 산수 사이에서 몸을 펼치고 자연과 대화하며 힘과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요가 축제를 시작했다. 개막식에서 국가급 심판팀이 선보인 '심판 쇼'는 정확하고 유려해 현장 분위기를 순식간에 고조시켰다. 이후 선수들은 야부리의 빼어난 산수 속에서 치렬한 경합을 펼치며 전국 요가 애호가들에게 힘과 아름다움이 조화된 시각적 향연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는 요가와 빙설·피서·웰빙 문화관광 산업의 융합 발전을 성공적으로 실현했다"야부리 관광투자그룹 부총경리 류광붕은 "이번 전국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가 야부리의 타고난 자연 조건에 기반한 것"이라며 이 원시적인 자연 환경이 피트니스 요가의 친자연 정신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강조했다.
업태 융합으로 새로운 려행 시나리오 개척
룡주 경기가 단오의 '전통 담당'이라면 다양하고 몰입감 있는 새로운 체험은 관광객에게 더 풍부한 선택지를 제공했다.
6월 19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할빈 풍엽소진 온천 구역의 실외 블루레이크 물놀이 축제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3000평방미터에 달하는 대형 실외 블루레이크 온천장이 즐거움의 바다로 변신, 진행자가 현장 관광객을 빨강과 파랑 두 진영으로 나눠 열정적인 물싸움 대결을 펼쳤다. 수상 매트 경주, 다인용 크리스탈 보트 경주 등이 동시에 진행되여 어른과 아이가 함께 물놀이를 즐기며 웃음소리가 호수에 울려 퍼졌다.
"아이가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가족 셋이 온몸이 흠뻑 젖었지만 정말 즐거웠어요"할빈 도리구에서 온 장봉여 가족은 오후 내내 물놀이를 즐겼다.
물놀이 외에도 온천 구역에는 권투장, 전당포 등 고풍스러운 테마 장면을 정교하게 재현했고 여러 명의 정교한 고전 의상을 입은 NPC가 내내 관광객들이 미션에 도전해 은표를 얻고 무료로 선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내 음식거리에서는 매일 단오 쑥떡 만들기 무료 교실이 열려 숙련된 료리사가 직접 쑥떡 만드는 요령을 가르쳐 주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직접 만지며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치치할 룡사동식물원은 '걸음마다 경치, 곳곳에 볼거리'라는 몰입형 체험으로 많은 가족 단위 관광객의 단오 휴가 첫번째 선택지가 되였다. 이번 련휴에는 우간다 국제 친선팀이 공원 내에서 열정적인 아프리카 춤과 독특한 이국적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광객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대륙을 넘나드는 문화적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경쾌한 북소리와 자유분방한 춤사위가 현장 모든 관객의 열정을 불러일으켰고 많은 관광객이 박자에 맞춰 손뼉을 치며 응원했고 공원 광장은 명절 분위기로 가득 찼다.
또한 매일 여러 차례 진행되는 대형 동물 인터랙티브 퍼레이드와 화려한 플로트 퍼레이드는 공원을 움직이는 축제 무대로 만들었다. 아이들은 플로트를 따라 뛰여다녔고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으며 동심 가득한 휴일의 순간을 포착했다. 삼림속 동화 실경극과 이국적 댄스 쇼가 번갈아 상영되였고 공연에는 음향, 조명, 특수효과와 동물 행동 전시가 더해져 동물원 관람이 단순한 구경을 넘어 몰입형 시청각 향연으로 거듭났다. 북경에서 아이와 함께 고향을 방문한 오립씨는 "처음에는 아이에게 동물만 보여주려고 했는데 공연이 이렇게 훌륭할 줄 몰랐어요. 아이가 한 편 보고 나면 또 다음 편을 보자고 졸라서 하루 종일 공원에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풍부한 공연 외에도 룡사동식물원은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깊이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관광객들은 개방형 레트로 소형 렬차를 타고 '동물의 도시'를 유람하며 알파카, 에뮤, 야크 등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었고 차량 내 음성 안내 시스템이 동물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들려주어 관람에 재미와 지식을 더했다. 또한 공원 내 무료 놀이시설도 업그레이드되여 '파리의 산책', '다이내믹 DJ', '워터 배틀' 등 대형 시설이 입장권 소지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성내 전역 시원한 피서지 인기
단오련휴에는 젊은이들이 도시의 번잡함을 떠나 시원한 소도시로 몰려드는 경향이 더욱 두드러졌다. 동정려행이 발표한 2026년 단오 '소도시 피서 인기 목적지' 명단에서 이춘은 '홍송의 고향'이라는 원시림 풍광과 시원한 기후로 이름을 올렸으며 한중, 호주, 의흥 등과 함께 젊은이와 가족 단위 려행객의 주요 방문지가 되였다.
관광객들이 고풍적인 소형 렬차를 타고 유람하는 모습.
"여기는 정말 시원해요. 밤에는 이불을 덮어야 할 정도라 행복 지수가 수직 상승이에요"북경에서 온 관광객 림효는 이춘의 청량함에 감탄했다. 그녀는 가족과 함께 구봉산 경구에서 특별한 즐거움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구에 새로 조성된 '록색 동화'와 '꽃폭포' 두가지 인기 포토스팟이 모두 무료로 개방되였고 화려한 꽃밭과 숲속 비경이 어우러져 "뭘 찍어도 대박"이라는 평을 받았다. 새로 마련된 무료 휴게 공간과 캠핑장에도 관광객들이 가득했고 '곰돌이 키즈랜드'에서는 아이들이 뛰여놀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림씨 가족을 더욱 감동시킨 것은 구봉산 경구가 입장료를 인하했을 뿐만 아니라 동물 먹이도 무료로 제공해 아이가 직접 사슴과 공작새에게 먹이를 주는 즐거움을 만끽했다는 점이다.
흑룡강 최북단, 대흥안령 지역의 단오도 마찬가지로 활기찼다. 해질녘, 자거다치 구에 새로 개장한 흥안야시장은 화려한 불빛 아래 향기로운 음식 냄새로 가득했다. 구운 면발, 철솥 찜, 산림 특산품 등 향토 음식이 진동했고, 수공예품 로점에는 관광객들이 줄지어 둘러보고 있었다. 길림에서 자가용으로 북상한 진씨 가족은 현지 바베큐를 맛보며 "북쪽으로 갈수록 더 시원해지는데 자거다치 야시장의 활기가 이렇게 좋을 줄 몰랐어요. 고기 꼬치에 산속의 저녁 바람까지 정말 기분 좋아요"라고 말했다.
대흥안령 지역 문화관광체육국에 따르면 단오련휴 기간 대흥안령 각 현·구에서 동시에 개설된 단오 아침 시장이 큰 인기를 끌었고 현지에서 갓 채취한 산나물, 버섯 등 산물이 관광객들의 구매 열풍을 일으켰다. 6월 21일 저녁, 기대를 모았던 모허 북극광 축제가 개막했고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중국 최북단에 모여 극지의 여름밤에서 신비로운 오로라를 찾으며 단오 련휴에 랑만적이고 독특한 마침표를 찍었다.
동정려행 데이터에 따르면 단오기간 이춘의 고급 산림 리조트 호텔 예약 열기는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전성은 여름철 시원한 기온이라는 기후적 장점을 바탕으로 화북 및 남방 고객층의 장거리 피서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했으며 대흥안령의 원시림에서 경박호의 시원한 호수까지 '산속으로, 숲속으로', '물가에서 더위 식히기' 등 상품 예약량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전성 협력 련휴 시장 안전 확보
단오련휴 관광객 급증에 대비해 성 문화관광 계통은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착실한 하드웨어 조치와 세심한 소프트 서비스로 련휴 안전망을 구축했다. 련휴 직전 흑룡강성 문화관광청은 련휴 시장 업무를 집중 배치하고 려행 안내, 전세차 안전 주의사항 등을 신속히 발표하여 관광객들이 합리적으로 일정을 계획하고 안전하고 원활하게 려행할 수 있도록 했다. 각지 문화관광 부서도 즉시 대응해 전성 협력 체계를 가동했다.
이와 동시에 성내 여러 지역에서 실질적인 혜택 정책을 펼쳤다. 이춘은 단오 민속, 618 프로모션, 여름 성수기를 결합해 '단오 정취, 이춘에서 즐거운 쇼핑' 여름 휴가 소비 촉진 행사를 출시했고 각 현구에서는 소비 쿠폰, 할인, 자동차 구매 보조금 등 혜택을 내놓아 삼림피서, 민속체험, 자가용 려행 등 다양한 테마와 련계했다. 문화관광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흥안령 지역은 40만원의 문화관광 소비 쿠폰을 발행, 숙박, 식음, 쇼핑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관광객의 소비 의욕을 더욱 자극해 방문객들의 진심 어린 찬사를 이끌어냈다.
동정연구원 관련 전문가는 2026년 단오련휴에 흑룡강이 2026년 할빈시 직공 룡주 경기를 핵심으로 한 축제 IP를 통해 시장 소비 동력을 성공적으로 자극하고 문화적 류입과 소비 정착의 효률적 전환을 실현했다고 분석했다. 피서 수요가 예년보다 뚜렷이 앞당겨진 것은 문화관광 소비가 단순한 관광에서 문화 체험, 휴양, 생태 웰빙을 아우르는 종합 시나리오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단오련휴기간 흑룡강은 풍성한 상품 공급, 튼튼한 서비스 보장, 진심 어린 환대로 모든 방문객에게 활기차고 따뜻한 특별한 단오를 선사했다. 여름 성수기의 막이 오르면서 이 흑토 대지의 삼림, 호수, 국경 풍광과 인문적 온기는 더 많은 먼 곳의 손님들을 위해 잊지 못할 여름 약속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