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중국-러시아 국경간 마라톤 및 흑하 마라톤이 지난 20일 흑하시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와 하프코스 두 종목이 설치되며 풀코스에 1815명, 하프코스에 4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풀코스와 하프코스의 출발시점과 결승 지점은 모두 흑하시 애훈·등충 중국인구지리분계선테마공원에 위치하고 선수들은 흑룡강대교를 거쳐 러시아 카니쿠르간 통상구를 찍고 되돌아왔는데 “국경을 넘어 달리는” 독특한 체험을 하게 됐다.
대회 기간에는 중러 국경간 10km 달리기 행사도 개최됐다. 중국측 선수 136명, 러시아측 선수 149명, 총 285명이 러시아 카니쿠르간 통상구에서 출발해 흑룡강대교 중국측 다리어귀를 찍고 되돌아가고 또 러시아측 다리어귀를 거쳐 최종적으로 중국 흑하 도로 통상구에 도착해 완주했다.
중러 미식 시식회와 마라톤 박람회가 동시에 열렸다. 중러 미식 시식회에는 7개의 특색 전시구역을 마련해 가마솥거위찜, 민물가재, 앵거스 소고기, 자작나무 주스 시리즈 특제음료, 대두 아이스크림, 15미터 대형 케이크 등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선보이며 참가자 경기후 보급과 시민들의 시식을 모두 만족시켰다. 또한 블라고베센스크 전문 료료리사들을 초청해 전시회 현장에서 보르시치, 소시지, 디저트 등 정통 러시아 료리를 정성껏 조리해 사람들이 중러 미식의 만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흑마를 주제로 한 조형물이 흑룡강 연강공원 어머니광장에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조형물 포토존도 동시에 마련됐다.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2026중러 국경간 마라톤 및 흑하 마라톤 시장도 운영됐는데 500여 종의 중러 우수제품들을 모아 선수들과 관광객들이 마라톤 경기 전에 휴식, 보급, 관광, 놀이 등을 한 자라에서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자: 김규형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