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부터 11일까지 흑룡강성 과학기술청이 주최하고 흑하시 과학기술국, 손극현 인민정부, 성 대외과학기술협력센터가 공동 주관한 '2026년 중러청소년 과학 대중화 및 문화 교류 활동'이 손극현에서 열렸다. 중러량국에서 온 240여명의 청소년들이 과학기술을 매개로, 문화를 다리 삼아 이곳에서 특별한 '과학과의 약속'에 함께 했다.
중러청소년들의 아름다운 예술 공연.
10일 오후 6시 30분, 과학문화 교류 활동이 공식 막을 올렸다. 량국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예술 공연이 개막식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중국 청소년들은 과학기술 무용, 기악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기술 창의성을 예술 공연에 녹여내며 중국 청소년들의 혁신적 사고와 문화적 자신감을 선보였다. 러시아 청소년들은 전통 민속춤, 클래식 합창 등 특색 있는 무대로 다채로운 예술 형식을 통해 이국 문화의 풍모를 보여주었다.
11일, 중러청소년 대표단은 손극현 자연교육 기지를 찾았다. 이곳은 대흥안령과 소흥안령의 린접 지대에 위치해 있어 산림 피복률이 높고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천혜의 '생태 교실'이다. 기지 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량국 청소년들은 삼림생태계의 식물 표본, 곤충 표본, 지질 광물 표본을 직접 가까이에서 관찰했다. 러시아 소년 바드간은 "저는 중국 문화를 매우 좋아하고 박물관에도 특히 관심이 많아요. 박물관의 다양한 자연 표본들이 정말 눈을 뜨게 해요. 여기서 더 많은 지식을 배우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손극현 민족중학교 내 민족 전시관에서는 중러청소년들이 함께 오로춘족, 다우얼족 등 중국 북방 소수민족의 생산·생활 도구, 전통 의상, 수공예품을 관람했다. 러시아 청소년들은 중국 친구들의 지도 아래 종이 자르기(剪纸)를 체험하고 중국의 설경 그림을 그려보기도 했다. 전통 스포츠 체험 시간에는 활쏘기가 큰 호응을 얻어 량국 청소년들이 번갈아 가며 활시위를 당기며 중국 전통 스포츠의 매력을 느꼈다. 러시아 소녀 리나는 "이 도시는 정말 아름답고 깨끗해요. 오늘 중국 친구들과 함께 공예품도 만들고 그림도 그리고 종이 자르기와 활쏘기, 게임까지 정말 즐거웠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언어는 달랐지만 우정의 씨앗은 이미 마음속에 자리를 잡았다.
중러청소년들은 또한 손극현 청소년활동센터와 과학관을 방문하여 눈 건강 과학 지식 학습 및 과학기술 수업 참관에 함께 참여했다. 상호작용식 교육과 직접 실습을 통해 근시 예방 및 관리 지식을 익히고 광학 실험 장비를 직접 조작해 보았다. 과학관 내 역학, 광학, 전자기학 등 여러 분야의 과학 전시품과 지능형 로봇 프로그램은 중러청소년들의 큰 흥미를 불러일으켰으며 어떤 학생들은 간단한 프로그래밍으로 로봇을 제어해 지정된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러시아 교사 안드레이는 "이런 과학 교류 활동은 매우 의미가 깊습니다. 아이들이 놀면서 배우고 체험하며 생각하게 되죠. 바로 이렇게 과학적 꿈에 불이 붙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량국 청소년들이 활쏘기를 체험하는 모습.
이번 중러청소년 과학문화 교류 활동은 중러과학기술 혁신 협력을 심화하고 중국의 우수 전통문화와 과학기술 발전 성과를 보여주는 중요한 실천이며 더 나아가 '중러교육의 해' 청소년 과학 분야에서 이루어진 훌륭한 실천 사례이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