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에서는 응원의 물결이 일고, 무대에서는 음악 선률이 울려 퍼진다.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동북지역 도시 축구리그’(이하 ‘동북축구리그’) 홈 경기와 2026년 딸기 음악축제가 잇따라 할빈에서 열린 가운데 수많은 축구 팬과 음악 팬들이 몰려와 할빈에 새로운 문화 스포츠 관광 소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6월 12일 저녁, ‘동북축구리그’ 2라운드 경기가 할빈시 아성구 문화체육센터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할빈팀은 훅호트팀과의 홈장경기에서 2대1로 ‘동북축구리그’의 첫 승리를 거두었다. 전국 각지에서 온 축구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서 짙은 경기 분위기가 도시의 인기를 끌어올렸다.
열성적인 축구 팬들은 ‘경기 관람 경제’를 활성화시키며 지역 숙박 및 관광지 소비를 전반적으로 끌어올렸다. 메이퇀(美团) 데이터에 따르면,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할빈의 호텔 및 민박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특히 4성급 호텔 예약량은 34% 증가했다. 할빈제6제약회사(哈药) 판화박물관, 할빈 융창(融创) 테마파크, 할빈 극지공원 등 관광지 예약량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기장의 응원 열기가 무대의 음악 열기로 이어지며, 올 여름 할빈의 공연 시장은 계속해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고품격의 콘서트와 뮤직 페스티벌이 잇따라 펼쳐지고 있다. 6월 13일, 2026 할빈 딸기 음악축제가 빙설 대세계 공원에서 개막했다. 록, 포크, 팝, 중국풍 등 다양한 음악 장르가 같은 무대에서 어우러지며 수많은 젊은 음악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이끌었다.
공연 인기는 ‘관람 경제’를 활성화시켜 주요 상권 및 관광지 주변 소비의 폭발적 성장을 이끌었다. 메이퇀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딸기 음악축제" 관련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3% 급증했다. 행사 장소인 ‘빙설대세계’ 주변 소비 열기도 함께 높아져 ‘주변 호텔’ 검색량은 8배 이상 증가했고, ‘주변 맛집’ 검색량도 5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번 소비 열풍은 젊은층 중심으로 나타났다. 동정려행(同程旅行)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졸업 려행은 6월 상순 첫 정점을 기록했으며, 할빈은 중국 졸업 시즌 공연 경기 관람 인기 목적지 TOP10에 올랐다. 6월 10일 이후, 한 달간 할빈행 항공권 예약 중 16세에서 20세 사이의 젊은층 사용자 수는 전월 대비 30% 증가했다.
다양한 경기와 공연, 거기에 더해진 독특한 도시의 분위기와 미식문화는 할빈이 젊은층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 전국 각지의 졸업 려행객들이 할빈을 방문해 탕수육, 마디얼 아이스크림, 소시지 등 할빈의 대표적인 먹거리들을 맛보며 몰입식 체험을 즐기고 있다.
출처: 극광뉴스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