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5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통룬 시술릿 라오스 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습근평 주석은 통룬 라오스 주석이 라오스 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와 라오스 국가주석으로 재선된 것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면서 "중국은 라오스를 주변 외교의 중요한 방향으로 간주하고 라오스가 자국의 상황에 맞는 사회주의 길을 걷는 것을 확고히 지지하고 또한, 라오스와 전통적인 우정을 선양하고 상호 리익 협력을 심화하며 긴밀한 단결과 협력을 통해 량국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함께 새로운 시대의 전천후 중국-라오스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이어 중국-라오스 관계와 량국 운명공동체 건설을 지속적으로 높은 기준, 높은 품질,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아래와 같은 네 가지 견해를 제시했다.
첫째, 사회주의 방향을 견지해야 한다. 량측은 사회주의 제도와 공산당의 집권 지위를 공동으로 수호하고 전략적 소통을 긴밀히 유지하며 량당의 새로운 5개년 협력 계획을 잘 실행하고 당과 국가를 다스리는 경험 교류를 심화해야 한다. 또 량국의 외교, 국방, 공안 '3+3' 전략 대화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것을 계기로 삼아 법 집행 안전 협력을 심화하고 국경을 넘는 범죄를 단호히 단속해야 한다.
둘째, 상호 리익 협력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 중국은 라오스와의 전략적 련계를 강화하고 협력 성장점을 확장하기를 원한다. 중국-라오스 철도의 황금 대통로의 장점을 바탕으로 로선 개발과 '한 지역 두 출입국 검문' 제도를 추진하고 중국-라오스 경제 회랑 협력의 품질 향상과 업그레이드를 추진해야 한다. 또 중국-라오스-태국 철도 련결을 가속화하고 조속히 지역 내 더 넓은 범위의 상호 련결을 실현하며 농업, 전력 등 전통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디지털 경제 등 신흥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중국은 라오스 측에 가능한 계속 도움을 제공하길 원한다.
셋째, 량국 인민의 전통적 우호를 공고히 해야 한다. 량측은 올해 '중국-라오스 우호의 해'를 계기로 문화, 교육, 보건, 지역 등 협력을 확대하고 홍색(紅色) 자원을 깊이 발굴하여 량국 국민의 리해와 친밀감을 증진시켜야 한다. 중국은 라오스 측과 함께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더 많은 '작고 아름다운' 민생 프로젝트를 구축하기를 원한다.
넷째, 대외 정책 조정을 강화해야 한다. 중국은 라오스가 오랫동안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고 네 가지 주요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지지하며 '일대일로' 공동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중국의 핵심 리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확고히 지지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 또한, 라오스 측이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더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며 쌍방이 다자간 협력을 긴밀히 하여 글로벌 사우스의 공동 리익을 수호해야 한다.
통룬 주석은 "이번은 자신이 라오스 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겸 국가주석으로 련임된 후 첫 공식 해외 방문이며 또한 올해는 라오스-중국 수교 65주년 및 '라오스-중국 우호의 해'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그는 "라오스는 라오스에 대한 중국 당, 정부 및 국민의 깊은 우정과 귀중한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방문 기간 습근평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지도 아래 중국이 이룩한 거대한 발전 성과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통룬 주석은 이어 "중국은 사회주의 제도와 개발도상국의 선도적인 기치가 되었으며 세계 평화를 유지하고 다극 세계 구축을 추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국의 발전은 라오스를 포함한 많은 개발도상국들에게 참고할 만한 귀중한 경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라오스-중국 관계는 력사상 가장 좋은 시기에 있으며 라오스 측은 항상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준수하고 습근평 총서기가 제안한 중요한 일련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라오스는 량국 관계의 위치를 승격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지지하며 중국과 높은 수준의 정치적 신뢰를 구축하고 국방 및 법 집행 안전 협력을 긴밀히 하며 온라인 도박, 전자 사기 등을 공동으로 단속하고 경제무역, 투자, 광물 자원 개발, 청정 에너지, 디지털 경제, 현대 농업, 생태 환경 등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며 인문 교류를 강화하여 새로운 시대의 전천후 라오스-중국 운명 공동체 건설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량국 정상은 회담 후 양당, 민생, 금융, 세관, 경제무역, 청년 교류, 미디어 등 분야의 협력 문서 서명을 공동으로 지켜봤다.
회담에 앞서 습근평 주석과 부인 팽려원 녀사는 인민대회당 동문 밖 광장에서 퉁룬 주석과 부인 날리 시술릿 여사를 위해 환영식을 마련했다. 량국 정상은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분열식을 관람했으며 어린이들이 꽃다발과 량국의 당기 및 국기를 손에 들고 환영했다.
습근평 주석과 팽려원 녀사는 이날 저녁 인민대회당에서 통룬 국가주석 부부를 위해 환영 연회를 열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