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감기가 가을과 겨울의 ‘전매특허’라고 생각한다. 사실, ‘열상풍’이라는 감기는 여름에 매우 흔하고 종종 일반적인 풍한감기로 여겨져 치료할수록 더 심해진다. 열상풍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가? 관련 전문가가 이에 응답했다.
“열상풍은 여름철에 흔한 감기로 중의학에서는 ‘서습감기(暑湿感冒)’라고 부른다.” 녕하의과대학 중의학원 교수 곽빈은 여름철 인체내 양기가 허약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서늘한 것을 탐하면 더위와 습기가 한기를 만나 인체에 침입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체표면이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 땀구멍이 닫히고 더위와 습기가 체내에 ‘갇혀’ 땀을 통해 배출되지 못한다.
풍한감기는 한기로 인한 증상이고 열상풍은 대부분 더위, 습기, 추위를 겸비하고 있어 병의 경과가 더 길고 반복되기 쉽다. 일상에서 어떻게 량자를 구분할 수 있을가? 전문가들은 대중들이 ‘3가지 보기’를 통해 빠르게 식별할 것을 건의했다. 첫째, 추워하는 정도로 볼 때 감기에 걸리면 이불을 덮어도 여전히 춥게 느껴지고 열상풍은 대부분 단기적으로 추워하다가 다시 열이 오른다. 둘째, 인후증상을 보면 열상풍은 종종 목이 붉고 붓고 아프며 풍한은 대부분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셋째, 땀이 나는 상황을 보면 열상풍은 땀이 많지만 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땀을 흘린 후에도 몸이 끈적거린다. 풍한은 땀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생활 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열상풍에 걸리면 무턱대고 곽향정기수 한병을 마신다. 전문가들은 곽향정기수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며 증상에 맞지 않게 복용하면 오히려 병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증상이 고열, 인후통, 노랗고 묽은 코물이라면 의사의 지도하에 새로운 처방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찬음료를 많이 마시거나 에어컨을 오래 틀어 오한, 구토, 설사를 일으킨다면 한기가 비장과 위장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기에 이때 곽향정기수를 복용할 수 있다.
곽향정기수에는 알콜이 들어있어 약을 복용하는 동안 세팔로스포린계 약물과 함께 사용해서는 안되며 복용후 운전해서도 안된다. 약을 복용하여 2일이 지난 후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지속적인 고열, 진한 가래와 기침, 가슴답답함, 숨가쁨 등 증상이 나타나면 세균감염 합병증상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출처: 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