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밀산에서 탄생한 원조 랭면구이가 박람회 현장에 등장했다. 정통 국경 도시의 삶의 냄새를 고스란히 간직한 이 음식은 국제 무대에서 감칠맛 넘치는 매력으로 주목받으며 수많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밀산은 랭면구이의 진정한 발원지로, 이 집집마다 널리 알려진 길거리 음식에는 동북지역 가장 순수한 삶의 냄새와 가장 잊지 못할 어린 시절의 맛이 담겨 있다. 철판 위에서 지글지글 향기가 솟아오르고 랭면이 고온 속에서 천천히 펴지면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난다. 소스를 바르고 양념을 뿌리고 뒤집고 모양을 잡는 일련의 과정이 단숨에 이루어지는 숙련된 손놀림을 보며 상인들과 손님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구경한다. 진한 소스 향이 순식간에 현장을 가득 메우고 새콤달콤한 향과 매운 맛이 어우러져 정통 발원지의 진한 맛이 한입에 퍼지게 만든다.
모두 줄을 서서 맛보고 사진을 찍으며 인증샷을 남겼고, 진심 어린 호평 속에서 ‘밀산의 맛’에 모두 엄지를 척했다. 작은 구운 랭면은 단순히 입맛을 돋우는 맛 이상으로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밀산의 삶의 냄새이자 국경 도시만이 가진 독특한 정취를 담고 있다.
중러 박람회 무대를 통해 밀산의 대표적인 맛이 작은 도시의 경계를 넘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밀산의 맛에 빠져들고 그 맛을 매개로 이 따뜻하고 활기찬 국경 소도시를 알게 되였였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