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중러박람회가 5월 17일 할빈시에서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 상무부, 흑룡강성 인민정부, 러시아 련방경제개발부, 러시아 련방산업무역부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제35회 할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도 흑룡강성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신뢰·협력·상생’을 주제로 하며, 전시 총면적은 5만5천㎡이고 총 8개 전시구역이 마련됐다. 실내 전시구역으로는 중러협력, 국제 및 향항·오문·대만 지역, 중국 내 성·시·자치구, 중앙국유기업 및 국내외 유명기업, 룡강 진흥 등 5개 구역이 설치됐고, 야외 전시구역으로는 록색식품, 경공업 및 전기기계설비, 대형장비 3개 구역이 설치됐다.
46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천500여 개의 중국 및 해외 기업이 참가했으며, 러시아 참가기업은 약 300개에 달하고 중국에 파견된 구매단 규모는 5천명이 넘는다.
이번 박람회는 ‘혁신성·실용성·지능성’이라는 3대 특징을 부각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500여 건의 최초 개발 신제품이 발표되고, 800여 건의 신사업과 신기술이 집중 전시된다. 하이테크 기업과 전문화·정밀화·특색화·혁신화 기업이 전체 참가기업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무비자 문화관광, 해외 직접 전자상거래 등 중러 간 협력의 신흥산업 형태가 전면적으로 선보인다.
박람회 기간에는 산업 매칭, 투자유치, 국제협력, 관광소비 등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중러 량국 24개 부처·성·주·상공단체가 20여 개 업종 분야를 중심으로 총 59건의 매칭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한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디지털 지능 기술을 전면 도입했으며, 처음으로 ‘지능형 AI 고객지원 어시스턴트(智能AI客服助手)’를 가동했다. 중국어・영어・러시아어 다국어 24시간 온라인 서비스를 지원하며, 전시구역 길안내, 참가기업 및 전시품 조회, 입장권 등록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용자는 중러박람회 공식 홈페지, 역회전(易会展) 앱을 통해 AI 고객지원과 실시간으로 상호 소통할 수 있다.
중러박람회는 중러 량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개최되는 국제적 대형 전시회로서 언제나 량국 지방정부 및 기업 간 교류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박람회는 ‘대북 개방’의 새로운 기회를 활용해 더욱 많은 협력 의향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고, 전시장에서 시장으로 확장되도록 이끌어내며, 신시대 중러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과 심화에 새로운 활력과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출처:인민망 흑룡강채널
편역: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