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 등 신군국주의 비판
중국 관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은 22일 오후 7시 1채널(종합뉴스)과 13채널(시사뉴스)을 통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과 관련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등 국제인사들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권 회장은 인터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가 평화헌법의 단계적 페지와 살상무기 수출 허용 등 일련의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일본을 전쟁 가능한 국가로 전환시키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며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역내 국가들은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속적이고도 단호한 공동 대응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회장 인터뷰를 방송한 중국중앙텔레비전 채널 13 영상 캡쳐사진
중국 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와 인터넷판 환구망(環球網)도 이날 '일본의 야스쿠니신사 관련 부정적 행보, 국제정의에 대한 도전' 제하의 기사에서 권 회장과의 인터뷰를 상세히 보도했다.
권 회장은 인텨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가 공물을 봉납하고 각료들의 참배를 사실상 유도하는 방식으로 직접 참배에 준하는 정치적 행보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행위가 주변국과의 외교적 충돌을 직접적으로 피하면서도 일본 보수층에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이른바 ‘신군국주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권 회장은 "한국 내에서도 다카이치 사나에가 매우 편협한 시각으로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카이치 사나에와 일본의 ‘신군국주의’ 세력이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정치세력이라고 비판하면서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이들의 무모한 움직임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적절한 시점에 경고와 제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일본의 ‘신군국주의’ 세력은 독버섯처럼 확산돼 아시아의 평화를 해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중도시우호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