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추위가 아직 가시지 않은 흑룡강성 계동현 평양진 우심산촌 깊은 산속에서, 얼음새꽃이 동토와 잔설을 뚫고 조용히 피여났다. 얼음새꽃은 씨가 땅에 떨어진 뒤 싹이 트고 꽃을 피우기까지 무려 5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이 꽃의 뿌리는 토양을 고정하고 수분을 보존하는 역할을 하여 비탈면의 침식을 줄이고 산림 생태계 균형 유지에 기여한다. 연노란 꽃이 숲 속 곳곳에 피여나, 긴 겨울 동안 적막했던 산야에 봄의 생기를 불어넣으며, 현지 특유의 이른 봄 풍경을 연출한다. 사람들은 이 꽃을 찾아 산 속으로 향하며 봄과의 첫 만남을 함께 즐긴다.
출처: 극광뉴스
편역: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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