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시께 중국 공군의 운(運)-20B 대형 수송기 1대가 화중(華中) 지역의 한 비행장을 리륙해 한국으로 향했다. 이 수송기는 제13차 중국인민지원군 렬사 유해 영접 임무를 수행한다.
운-20B 수송기가 귀환 과정에 중국 령공에 진입하면 중국 공군은 4대의 섬(殲)-20 전투기를 파견하여 호위하게 된다.
2015년부터 중국 공군은 해마다 한국에 전용기를 파견해 렬사 유해를 영접해 왔다. 2020년부터는 국산 대형 수송기 윈-20을 투입했고 올해는 운-20B가 처음으로 이 임무를 맡았다.
중국 공군은 이번 임무를 위한 표식을 공개했다.
이 표식은 자원군 병사 조각상, 중국인민지원군 흉장, 운-20B와 4대의 젠-20 편대, 신시대 중국 군인, 평화의 비둘기 등 도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웅 1950'과 '귀환 2026'이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영웅의 귀환과 혈맥의 계승을 뜻하며 력사를 기억하고 선렬들을 추모하는 진지한 감정을 담고 있다.
항미원조 전쟁에서 중국은 19만 7천여 명의 장병이 목숨을 바쳤고 수많은 렬사들이 이국땅에 영면했다.
2014년부터 중한 량국이 렬사 유해 인계인수 업무를 시작해서부터 지금까지 12년 간 총 1천11구의 유해를 영접했다.
중국 정부는 이들 유해를 최고의 예우로 영접하여 안장함으로써 국가가 영렬들을 존경하고 추모하는 뜻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