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집에도 이런 습관이 있는가? 점심에 다 먹지 못한 료리를 플라스틱통 채 랭장고에 넣었다가 저녁에 꺼내 전자레인지로 가열한 후 먹으며 설거지수고를 더는 습관 말이다. 앞으로는 절대 이렇게 하면 안된다.
이는 편의성 추구가 아닌 ‘미세플라스틱섭취’ 행위이다. 최근 절강대학의 한 최신연구에 따르면 전자렌지로 플라스틱통을 가열하면 방출되는 미세플라스틱량이 정상상태의 125배로 급증하여 사실상 스스로 독을 섭취하는 셈이라고 한다.
전자렌지에 의한 플라스틱통 가열, 미세플라스틱 방출 125배 급증
어떤 사람들은 ‘외식배달통이 전용플라스틱’이여서 가열해도 별로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6년 3월, 절강대학 연구팀이 국제잡지 《선진과학》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기름진 음식이 담긴 외식배달통을 전자렌지에 넣고 3분간 가열하면 방출되는 미세플라스틱량이 물만 담아 가열했을 때의 125배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의 실제 생활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연구진은 시중에서 판매량이 백만개를 넘는 외식배달통(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폴리프로필렌 PP, 폴리에틸렌 PE 플라스틱통)을 특별히 구매했다. 사람들이 배달음식을 데우는 장면을 완전히 시뮬레이션했는데 한조는 콩기름을 담아 기름진 음식(마라샹궈 등)을 시뮬레이션하고 다른 한조는 물을 담아 대조군으로 삼았다. 그리고 800와트의 전자렌지로 각각 1, 3, 5분 동안 가열했다.
실험결과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었다.
폴리프로필렌(PP)재질의 통으로 기름을 3분간 가열했을 때 미세플라스틱이 물을 넣고 가열한 것보다 29배 더 많이 방출되였다.
폴리에틸렌(PE)재질의 통은 더욱 심각했는데 그 수치가 125배까지 치솟았다.
미세플라스틱뿐만 아니라 중금속방출량도 매우 놀라웠다. 가열한 후 기름 속의 동, 납, 아연 함량이 물을 넣고 가열한 것보다 각각 309배, 147배, 80배 높았다.
미세플라스틱은 인체 조직 침투 및 세포 투과가 용이하다. 특히 기름에 싸여있으면 독성이 더 높아져 세포막을 직접 파괴하고 장을 손상시킬 수 있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