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 광동성 심천(深圳)시 화강북(华强北)의 한 상점에서 직원이 외국인 고객에게 인공지능(AI)기능을 탑재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해관(세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광동성의 수입액이 1조100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했다.
광동성의 분기별 수입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동성은 중국을 대표하는 대외무역 대성(大省)이다. 수출입과 수입 규모 모두 전국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동시에 중국 제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광범위하고 촘촘한 산업사슬을 갖추고 있어 생산 요소에 대한 막대한 시장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올 1분기 광동성의 수치제어(CNC) 공작기계, 집적회로, 컴퓨터 부품 수입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항공기 부품과 자동차용 엔진 수입은 53.3%, 70.1%씩 늘었다. 이는 광동성의 전자정보, 항공우주, 신에너지차(NEV) 등 선진 제조업 분야에서 핵심 부품과 고급 장비에 대한 수요가 크게 창출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중국의 소비 촉진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생활 소비재 수입 규모도 늘어나고 있다. 광동성은 상주인구 1억2천800만 명과 류동 인구 약 1억6천500만 명을 아우르는 초대형 소비 시장을 갖추고 있어 내수 소비 잠재력이 지속적으로 방출되고 있다.
1분기 광동성의 식용유, 소고기, 유제품, 수산물 등 생활 소비재 수입은 각각 124.1%, 73.4%, 12.3%, 9.4% 상승했다. 카메라, 문화·오락용품, 의약품 수입도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광동성의 수입 출처도 더욱 다변화됐다.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로부터의 수입은 11.3% 증가해 전체 수입을 4.5%포인트 끌어올렸으며 한국·유럽련합(EU)·아세안(ASEAN) 수입품도 모두 확대됐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