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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사기'에서 '삶 즐기기'로...新소비가 가져온 新혜택
//hljxinwen.dbw.cn  2026-04-20 11:17:02

  지난 18일 막을 내린 제6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에서 주빈국 캐나다의 마닌더 시두 국제무역부 장관은 "우리는 자동차, 농업, 금융 서비스 등 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전시회에서 중국과의 협력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많은 외국 참가업체들은 하나같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중국 '제15차 5개년 계획' 시작의 해에 펼쳐진 첫 전시회이자, 해남(海南) 자유무역항의 전도 봉관(封關) 운영 이후 첫선을 보인 이번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는 여러 면에서 돋보였다.

  전시된 국제 제품 비중은 65%로 전년 대비 20% 포인트 상승했고, 277건의 신제품이 집중 공개되어 지난해의 두 배에 달했다. 려행 소매 브랜드 '인큐베이션 구역'과 바이어 서비스 센터도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특히 많은 외국 기업들이 자유무역항의 무역 편의화라는 기회를 포착해 '글로벌 바이&셀' 전담팀을 구성, 전 세계 우수 상품과 중국의 우수 제품을 량방향으로 류통시키며 중국의 대(大)시장을 세계의 대(大)기회로 전환시켰다.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와 자유무역항이 만나면 어떤 시너지가 발생할까? 자유무역항의 세제 혜택으로 많은 기업이 신속한 통관, 보세 전시, 전시 중 즉시 판매가 가능해져 '전시품에서 상품으로'의 전환이 촉진됐다.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는 자유무역항의 개방 기회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플랫폼이 되고 있다.

  이번에 태국 CP그룹은 싱룽 커피를 선보였다. 설증일(薛增一) 그룹 중국 지역 수석부회장은 "이 제품은 해남 자유무역항 전면 봉관 운영 첫날 '가공 부가가치 관세 면제' 정책의 1호 수혜자"라며 "향후 회사는 해남을 거점으로 더욱 성장해 전국 및 해외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소비재 전시·거래 플랫폼인 이번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는 어떤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보여줬을까?

  록색 저탄소에서부터 AI 안경, 플라잉카 등 첨단 기술에 이르기까지 록색·지능형 소비가 곳곳에서 목격됐다. 동시에 몰입형·인터랙티브한 '체험 경제'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증용(曾蓉) 해남 국제경제발전국 수석경제학자는 "이것은 기술력과 감성적 가치의 깊은 융합을 의미한다"며 "사람들의 '새롭고, 기이하고, 독특하며, 멋진' 것에 대한 추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계층에 만족감을 제공함으로써 소비를 '물건 사기'에서 '삶 즐기기'로 전면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소비 시장의 혁신은 외국 기업에 어떤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까?

  첫째, 중국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시장은 자연스럽게 확대되고 있다. '제15차 5개년 계획' 요강과 올해 정부 업무 보고서는 소비 진작 특별 조치의 심층 시행, 다양한 계층의 소비 수요에 맞춘 양질의 공급 확대 등을 제시했다.

  올해 1분기 서비스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해 같은 기간 상품 소매 판매액 증가율(3.3% 포인트 상회)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문화·관광 소비 증가세가 두드러진 점은 주요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처음으로 소비박람회에 참가한 스위스 려행 소매 대기업 Avlota 북아시아 지역 사업개발 리사는 이번에 12개국 제품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며 "중국 시장이 점점 더 성숙하고 다양화됨에 따라 우리도 더 풍부한 제품과 구매 경험을 제공하도록 독려받고 있다"고 말했다.

  둘째, 중국인들의 수요가 '새로운' 방향으로 변화함에 따라 기업 혁신이 촉진되고 있다. 싱가포르의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의 '개근 기업'인 오심(Osim) 그룹은 이번 박람회에서 AI 안마의자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는데, 이는 다섯 가지 감각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채이평(蔡怡平) 오심 차이나 브랜드 관리 책임자는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 및 경험 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품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중국 속도'에 발맞추고 싶다"고 말했다.

  소바홍 폭스바겐 그룹 중국 부사장은 "평균 2주에 한 번 꼴로 중국에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며 "중국이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심층 융합을 추진함에 따라 수많은 새로운 분야와 응용처가 생겨날 것이며, 우리는 중국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해 이 산업 변혁의 물결에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더욱 중요한 것은, 중국이 적극적으로 문호를 개방하고 진입 장벽을 지속적으로 낮춤으로써 외국 기업들에게 하나둘씩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고 있다는 점이다.

  서비스업 개방 종합 시범 확대에서부터 자유무역시험구가 23개로 확장되기까지, 중국 개방의 '로드맵'은 점점 더 선명해지고 있다.

  호혁(胡焱) 영국 요트 기업 클리퍼(Clipper) 차이나 총지배인은 "중국이 지속적으로 서비스업 개방을 추진하고 있어 중국의 해안 도시들과 협력을 강화해 고품질의 해양 문화·관광 상품을 선보이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 기업들은 정책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부족한 세계 속에서 중국의 이러한 특성이 '중국에 대한 투자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인식을 더욱 실감나게 한다고 입을 모은다.

  외국 기업들의 시각에서 중국은 초대규모 시장, 완비된 산업 사슬, 충분한 시장 경쟁력, 최전선 응용 시나리오를 모두 갖춘 '글로벌 기업의 최적 시험장'이다.

  캐나다 건강 브랜드 아크웰(Arcwell)는 첫 참가 만에 중국 핵심 류통 채널업체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고, 태국 CP그룹은 중국 내 여러 대형 투자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미국 에스티로더(Estée Lauder)는 해남을 글로벌 려행 소매 핵심 허브로 육성하기로 결정했다.

  '전시 참가 기업에서 투자 기업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는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는 외국 기업들이 '장기주의'로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꽃 피는 봄, 외국 업체들은 구름처럼 중국에 몰려들었다. 바로 지난 15일, 제139회 중국 수출입 상품 교역회(광주 교역회·캔톤 페어)가 광주에서 막을 올렸다.

  전시회가 련이어 열리고, 중국의 개방 문호 또한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중국식 현대화의 중요한 참여자로서 외자기업들은 중국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갈 것이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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