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천성 신진(新津) 백학탄 국가습지공원 보호구 내 강 중앙의 모래톱 얕은 수역에서 국가 1급 중점 보호 야생동물인 황새(Ciconia boyciana) 의 활동이 관측됐다. 이는 해당 종이 이 습지공원 범위에서 기록된 첫 사례이다.
황새는 대형 물새로, '세계자연보전련맹(IUCN) 멸종위기종 적색목록'에 멸종위기(EN)로 등재되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개체 수가 적다. 희귀성 때문에 ‘새 중의 판다’로 불리며, 동아시아–호주 철새 이동 경로상의 중요한 종의 하나다. 매년 봄이면 황새는 남쪽 월동지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며, 이동 과정에서 경로상의 습지에 의존해 휴식과 먹이를 보충한다.
중국과학원 성도(成都)생물연구소 모니터링 담당자는 황새가 서식지 조건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아, 일반적으로 수역이 넓고 먹이 자원이 풍부하며 인간의 간섭이 적은 습지를 휴식지로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신진 백학탄 국가습지공원 내 갈대와 억새 등 자생 식생은 조류에게 자연적인 은신처를 제공하고 얕은 수역에는 어류 자원이 풍부해 황새 등 대형 물새의 먹이 활동 수요를 충족시킨다. 또한 공원의 체계적인 인위적 활동 관리 역시 철새들에게 비교적 조용한 휴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최근 몇 년간 백학탄 국가습지공원에서는 얼룩머리비오리, 흑황새 등 다양한 희귀 조류가 잇따라 관측되고 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