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4회 중국식품음료교역회(FDF) 현장. (조직위원회 제공)
중국 식품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제114회 중국식품음료교역회(FDF)'가 지난 3월 26~28일 사천(四川)성 성도(成都)에서 열렸다. 이번 교역회에는 전 세계 6천6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했다.
성도시의 우호도시인 한국 대구시는 올해 처음으로 'FDF'에 참가했다. 참가업체들은 건강 과일·야채 주스, 김, 피자, 메밀국수 등 특색 음식을 선보이며 중국 서부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다.
지난 26일 'FDF' 개최지인 성도중국서부국제박람성(城)은 많은 사람으로 북적였다. ㈜백두F&S 부스에서는 화덕에서 갓 구워 나온 피자 향기가 퍼졌다. 중경(重庆)에서 온 한 바이어는 "한국의 맛도 나면서 중국 서남부 지역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이어와 교류하고 있는 우정아 백두F&S 부장(왼쪽). (사진/신화통신)
우정아 백두F&S 부장은 자사의 피자와 치즈볼이 한국에서 매우 인기가 있으며 많은 한국의 유명 치킨 브랜드 및 프랜차이즈 슈퍼마켓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FDF'에 참가했다면서 오전 내내 성도, 서안(西安), 광주(广州), 청도(靑岛) 등 중국 여러 도시의 협력업체를 위챗 친구로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FDF'의 인기가 높고 회사 제품도 중국 소비자의 입맛에 잘 맞기 때문에 중국 시장 개척에 자신이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주시파이 부스에서 직원이 바이어와 교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한편, 옆에 있는 대구 주시파이(JUSIFY) 부스에서는 배정원 최고경영자(CEO)가 오가는 바이어들에게 회사의 과일·야채 착즙주스를 소개했다. 많은 바이어가 더 깊이 있는 상담을 하기 위해 부스 옆에 놓인 회사 QR코드를 스캔했다.
"중국 소비자들이 건강과 무첨가 제품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가져온 2종의 100% 착즙주스는 설탕과 물을 첨가하지 않은 제품으로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정확히 부합합니다." 이번에 처음 성도를 찾은 배 CEO는 시장이 매우 크고 활력이 넘친다며 이곳에서 적합한 파트너를 찾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재명 대구상공회의소 성도대표처 수석대표도 부스 현장을 찾아 담당자들과 교류하며 참가 소감과 제품 상황을 일일이 물었다. 그는 "'FDF'를 통해 더 많은 성도 및 중국 시민이 한국 현지의 특색 미식을 체험하고 중국과 한국 기업 간 교류와 협력도 심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후나 인문 측면에서 성도와 대구는 매우 비슷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대구 기업이 성도에 와서 발전하길 바랍니다." 정 대표는 지난해 1월 대구시 정부가 청두에 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두 도시가 문화·스포츠, 경제·무역 등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해 왔다며 앞으로도 로봇, 미래 자동차, 반도체, 의료 등 양측의 우위 산업을 위주로 경제·무역의 새로운 공간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