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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南海)의 작은 마을에서 그들은 왜 중국을 '필수 선택지'라고 말할까
//hljxinwen.dbw.cn  2026-03-31 09:44:00

  "면세점도 가보고, 해남(海南) 의료 산업 발전도 둘러보려고 합니다." 지난 27일 폐막한 보아오아시아포럼 2026년 년차총회에서 미켈레 제라치 이탈리아 전 경제개발부 차관은 중앙방송총국(CMG)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현지 음식을 체험하고 가족에게 선물도 사면서 해남 자유무역항의 '체험단' 역할을 해보겠다고 전했다.

  올해 보아오아시아포럼은 의미가 남다르다. 중국 '제15차 5개년 계획' 원년인 동시에 해남 자유무항 봉관 운영 100일, 그리고 포럼 창립 25주년이 맞물린 해에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중요한 시간들이 겹치면서 포럼은 자연스럽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 60여 개국 및 지역에서 약 2천의 대표가 참석했다. CMG 기자가 참석자들과 소통하며 느낀 점은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이 이들의 입에 가장 많이 거론한 핵심 키워드라는 것이다.

  아시아가 이미 세계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자리 잡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개방과 협력을 견지해왔기 때문이다.

  포럼에서 발표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구매력평가(PPP) 기준 아시아 경제권의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49.2%에서 2026년 49.7%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시아 역내 무역 의존도는 2023년 56.3%에서 2024년 57.2%로 높아지며 아시아가 세계 경제의 엔진으로서 활력을 과시했다.

  현재 세계 정세는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되고 무역 보호주의가 기승을 부리며 세계 경제 성장은 더딘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올해 년차총회의 주제 '공동의 미래 형성, 새로운 국면·새로운 기회·새로운 협력'은 사람들의 기대에 부합했다. 에두아르도 페드로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국장은 "세계 모든 나라는 같은 배를 타고 있다"며 오직 협력만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공동의 미래'는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까? 포럼에서 중국 측은 ▲충돌 대신 평화와 안정의 미래 ▲배타성 대신 협력과 상생의 미래 ▲강권과 패권 대신 공정과 정의의 미래 ▲의심과 단절 대신 상호 존중과 신뢰의 미래를 열어가자는 네 가지 제안을 내놓았고,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여러 국제 관계자들은 보아오에서 제시된 '중국 방안'과 일련의 글로벌 이니셔티브가 모두 '개방'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국제사회는 중국의 '15차 5개년' 계획 요강이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확대'에 관한 장을 별도로 마련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5년, 더욱 개방된 중국은 어떤 '새로운 기회와 새로운 협력'을 가져올까?

  시장은 가장 희소한 자원이다. 중국은 14억 인구와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산층을 보유하며 막대한 내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올해 정부업무보고서는 '강력한 국내 시장 건설'을 연간 과제의 최우선으로 두고 실질적인 자금 지원 방안도 내놓았다. 이는 세계 시장 공간을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로버트 쿱먼 세계무역기구(WTO) 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5~10년 내에 중국은 세계 공장에서 '수요 중심지'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니 시플리 뉴질랜드 전 총리는 중국의 젊은 세대를 '국제적 소비자'로 묘사하며 그들이 글로벌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시장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계 경제의 전환은 새로운 발전 동력을 필요로 한다. 2025년 중국의 혁신 지수 순위는 처음으로 세계 톱10에 진입했다.

  이번 포럼에서도 '탄소중립 회의 운영'부터 참가자와 소통하는 로봇까지 '녹색'과 '스마트'가 곳곳에서 돋보였다.

  에두아르도 페드로사 사무국장 등 참석자들은 중국의 효률적인 제조업이 녹색 제품의 가격을 크게 낮추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전력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 자유'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소중한 전환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포럼 기간 CMG 기자는 보아오락성(博鰲樂城)에서 중의와 AI 기술을 결합한 건강 검진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기술이 전하는 온기를 느낄 수 있었고, 자유무역항 개방 최전선에서 글로벌 혁신 요소들이 모여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목격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보호주의가 강화되는 현재, 중국의 개방이 이 세계가 확실히 잡을 수 있는 '확실성'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은 일방적인 비자 면제 정책에서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 자유무역 견지에서 국제적 고표준 경제무역 규칙 도입에 이르기까지 자발적 개방 확대를 통해 각국과 기회를 공유하고 있다.

  해남은 바로 생생한 사례다. 해남 자유무역항 봉관 운영 이후 신규 등록된 외국계 기업은 전년 대비 65.7% 증가했고, 1만 1천773개 사업자가 '제로 관세' 혜택 자격을 획득했으며, '제로 관세' 화물 총액은 16억 9천600만 위안에 달했다.

  개방의 가치가 눈에 보이는 '흐름'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피터 버넷 영중무역협회 총재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영국 기업들에게, 글로벌 성공을 원한다면 반드시 중국을 선택해야 한다고 항상 조언한다"고 말했다.

  봄철 남해 해안에는 활기가 넘친다. 올해 보아오아시아포럼은 '사상의 향연'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실질적 협력의 장이 되였다.

  주목할 점은 오는 11월 중국 심천(深圳)에서 APEC 제33차 지도자 비공식회의가 개최돼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구축이 더욱 구체화될 예정이라는 사실이다.

  보아오에서 선전으로 이어지는 길목에서 중국은 세계와 기회를 공유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겠다는 변함없는 의지를 거듭 증명하고 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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