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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만 쓰면 번역이...중국 중관촌포럼서 확인한 '하드 테크놀로지' 응용
//hljxinwen.dbw.cn  2026-03-30 14:43:46

지난 24일 '2026 중관촌(中关村)포럼' 년례회의 프레스센터에서 포착한 증강현실(AR) 번역 안경. (사진/신화통신)

  '2026 중관촌(中关村)포럼' 년례회의에서 실험실을 벗어난 '하드 테크놀로지'가 과학기술과 산업의 깊은 융합을 보여주며 화제로 떠올랐다.

  2026 중관촌포럼 년례회의 현장.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자 록색 자막이 시야로 들어온다. 현장 직원의 설명이 즉시 텍스트로 전환돼 선명하게 표시됐고 간단한 조작만으로 대화 내용이 100여 개 언어로 실시간 번역됐다. 근시가 있는 경우 도수 렌즈로 교체하면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는 북경 량량시야(亮亮视野)테크회사가 개발한 증강현실(AR) 번역 안경이다. 장홍달(张洪达) 량량시야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중관촌포럼에 자사와 지보(智谱)AI가 공동 개발한 'AR+인공지능(AI)' 회의 번역 시스템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 페어링 없이 전원을 켜고 4초 만에 사용할 수 있고 회의 참석자는 연설 내용을 실시간 자막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언제든 다른 언어로 번역해 볼 수 있다.

  한편 경동방(京东方·BOE) 전시 부스에서는 '오토스테레오스코피(Autostereoscopy∙안경 없이 3D 영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 3D'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화면 속에 나타난 등나무 의자는 질감이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돼 뛰여난 립체감을 드러냈다.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봐도 의자의 3D 효과는 끊임 없이 선명하게 유지됐다.

  BOE 관계자는 이 3D 디스플레이가 밀리초 단위의 안구 추적 시스템을 통해 눈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포착하고 화면을 실시간으로 조정함으로써 어지러움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몰입감을 높인다고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게임∙전시,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씨나리오에 적용되고 있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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