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페트로차이나에 따르면 ‘산업의 황금’이라 불리는 고성능 소재 폴리올레핀 탄성체(POE)가 신장위구르자치구 소재 독산자(獨山子) 석유화학 공장에서 기상법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양산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기술 성과는 태양광 등 전략적 신산업 분야의 핵심 소재 해외의존도를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폴리올레핀 탄성체는 플라스틱의 가공성과 고무의 탄성이라는 장점을 결합한 특수 소재로, 태양광 산업의 핵심 원자재로 사용된다. 중국은 2015년 관련 기술 연구를 시작해 지난해인 2024년 본격적인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2025년 현재 독산자 공장에서만 5만 8천 톤의 생산 실적을 기록하며 기술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
번국봉 페트로 차이나 독산자 석유화학회사 부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POE 소재는 90% 이상의 높은 투과율을 자랑해 태양광 패널 효률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후성과 수분 차단 성능이 우수해 패널 수명을 25년에서 30년 이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그동안 폴리올레핀 탄성체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해왔으나, 이번 기상 중합 공정의 상용화로 기술 자립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새롭게 개발된 공정은 국제 주류 기술 대비 약 40% 적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년간 절감 전력량은 약 12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기량에 해당할 정도로 친환경적이다.
왕금조 페트로 차이나 독산자 석유화학회사 폴리올레핀 제2사업부 부사장은 “기상법 공정은 용제 배출이 없고 휘발성 물질 발생이 적어 친환경 요구에 부합하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 기술은 전국적으로 확산 중이며, 2026년 말까지 국내 POE 총 생산 능력이 30만 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안정적인 소재 공급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