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사흘 일정으로 열린 2026할빈국제빙설경제박람회에 세계 각지의 빙설장비 업체가 모여 시장과 기회를 모색했다.
해외 브랜드가 시장을 독점하는 현황을 타파하고 자주적 연구개발 제품의 시장 점유률을 높이는 것은 최근 몇년 국내 빙설스포츠장비 업체들의 분투목표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이러한 현황을 이겨나가기 위한 국산제품의 노력을 엿볼수 있었다.
리지박(李智博) 할빈건묘설룡(乾卯雪龙)스포츠용품유한회사 총경리의 소개에 따르면 해당 회사가 국가체육총국의 위탁을 받고 자주적으로 연구개발한 프리스타일 스키 공중 기교(自由式滑雪空中技巧) 국가대표팀 전용 스키보드는 항공용급 복합재료를 사용해 가벼움을 유지하면서 더욱 강한 내성을 갖추었는데 가격은 수입제품의 절반밖에 안된다.
2002년에 설립된 건묘설룡회사는 스키화, 고정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 80%의 스키장이 해당 회사에서 생산된 스키 관련 전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겨울들어 기업의 생산작업장은 풀가동되여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 주문량이 과거 동기대비 훨씬 늘었다는 리지박 총경리는 국가의 빙설경제 관련 정책과 동계아시안게임이 할빈에서 개최됨에 따라 빙설장비제조업이 력사적인 발전 기회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빙설경제의 발전은 더욱 많은 본토 기업의 출현을 촉진하는 한편 더욱 많은 전통브랜드에 활력을 주입했다.
흑룡강 탄경(碳境)복합재료유한회사의 우신룡(于新龙) 총경리는 자신의 회사는 2024년 설립되였지만 시장전망이 밝다며 이번 박람회에 갖고 온 탄소섬유 스키보드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이 기업에서는 3개의 생산라인 건설을 마쳤으며 년간 1만 세트의 스키보드를 생산할 수 있다. 한편 해외시장 개척을 계획중이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15개 빙설장비 기자재 제품 시스템을 형성했고 관련 기업 수는 2015년 약 300개에서 2023년 약 900개로 증가했다. 판매 수입도 2015년 50억 원에서 2023년 약 220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외 브랜드의 오랜 발전력사를 볼때 중국 본토기업이 가야할 길은 아직도 멀다.
북경 캐빈스키스포츠발전그룹 주식유한회사 우양(于洋) 최고경영자는 우리 나라의 여러 스키장비는 제품 품질이 좋고 가성비가 높지만 해외 브랜드의 저력이 강해 진정 그들의 영향력을 뚫고 세계적으로 나아가는데는 아직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일부 스키보드, 스케이트화 생산기업의 책임자들은 첨단 제품면에서 해외브랜드가 여전히 시장에서 주도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와 업계 인사들은 현재 국산브랜드는 기술혁신과 상하위 산업 련결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관련 부문에서는 융자 대출, 장려 보상 정책을 출범하고 더욱 많은 중소기업들의 자금류통에 도움을 주어 제품 연구개발과 혁신에 조력할 것을 건의했다.
리지박 총경리는 국가대표팀에 스키보드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은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국산브랜드가 세계 빙설장비제조령역에서 우뚝 일어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