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북극 막하에서 이색적인 빙설문화행사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곳 조국의 북극에서는 특색 미식의 향연은 물론 더욱 많은 다양한 즐거움으로 눈과 얼음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천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동시에 뜨거운 물을 공중에 흩뿌리자 극한의 추위 속에서 순식간에 허공에 얼음결정이 형성되며 온 하늘이 하얀 안개에 휩싸인듯한 장면이 연출된다. 관광객들과 촬영애호가들은 이 아름다운 순간을 놓칠세라 서로 다투어 화면을 포착하며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현지인들은 흑룡강의 얼음을 녹여 물만두를 삶아 먹는데, 이런 풍속은 "뿌리를 찾고 자연에 감사"하는 뜻을 담고 있다. 령하 30도를 밑도는 실외에서 모두가 동북 특색의 물만두를 맛보며 전통 음식 풍속을 '혀끝'으로 느끼고 '마음 속'까지 따뜻해지는 체험을 한다.
막하에서는 또 눈 우에서 즐기는 10여가지 체험행사뿐만 아니라 동시에 "빙설스포츠 슈퍼리그"시리즈 행사도 펼쳐진다. 설상줄다리기, 눈덩이 굴리기, 굴렁쇠굴리기 등 빙설놀이들이 다채로움을 더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