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축제는 민속의 열기뿐만 아니라 경기의 열기도 띤다. 22일 칠대하 빙설스포츠 슈퍼리그가 개막했다. 프로 경기의 개막과 함께 전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분위기가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올림픽 챔피언의 도시 배경과 대중들의 즐거움을 모두 지닌 빙설축제가 활기차게 펼쳐졌다.
빙설스포츠 슈퍼리그 개막과 동시에 여러 경기가 이미 시작되였다. 전성의 쇼트트랙 슈퍼리그 경기장에서는 300여명의 선수가 빙상에서 질주하며 스피드와 열정을 보여주었다. 올해 14세인 칠대하의 어린 선수 장윤통(张润通)은 특히 눈에 띄였다. 프로팀에서 제일 어린 선수로서 눈빛에는 풋내기만의 도전 정신이 가득했다.
프로 경기의 열정적인 대결은 물론, 대중 스포츠 행사 또한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빙설모터 드리프트는 온 하늘에 눈보라를 일구었고 남북 설상축구 대결은 크로스오버 축제를 펼쳤다. 여기에는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경계가 없고 단지 빙설에 대한 가장 순수한 열정만이 존재한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슈퍼리그 팀이 설상축구경기에 특별 참가했다.
이번 빙설 시즌, 칠대하 빙설 슈퍼리그에서 화려한 공연이 잇따라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고수들이 모인 국제 쇼트트랙 초청 경기뿐만 아니라 눈길 걷기, 빙상 룡주 등 다양한 대중 빙설 행사도 마련되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