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설천지'가 어떻게 '금산과 은산'으로 변했을까?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 흑룡강성은 '문화관광의 3가지 변화'로 그 해법을 제시했다. '한 계절 관광에서 사계절관광'으로 늘어나면서 계절적 한계를 깨고, '경관 보기에서 경관 속으로 들어간다'는 관광객 체험을 심화했으며, '따뜻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봄에는 꽃바다를 구경하고, 여름에는 더위를 식히며, 가을에는 다채로운 숲을 산책하고, 겨울에는 빙설을 즐긴다'는 전역·사계절 문화관광의 새로운 그림이 흑토지에서 펼쳐지고 있다.
빙설은 흑룡강의 천연 자원이자 빛나는 문화관광 명함을 만들 수 있는 바탕이다. 할빈 빙설대세계는 '몽환빙설관'을 통해 관광객들은 계절의 한계를 뛰여넘어 사계절 내내 빙설이 가져다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한 철 인기'에서 '사계절 인기'로의 전환은 흑룡강 문화관광산업의 뚜렷한 변신이다. 제14차 5개년 계획 이래 몽환빙설관, 태양도 빙설예술관 등이 년중 개방을 실현했고, 여기에 봄철의 꽃바다, 여름철의 시원한 피서, 가을철의 오화산색이 더해져 흑룡강 관광이 '겨울과 여름은 바쁘고, 봄과 가을은 한가'하다는 주문을 완전히 깨뜨렸다. 빙설 경제, 건강 관리 오락 등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전 성에서 400개 이상의 산업 프로젝트를 건설했으며 루적 투자액이 3500억 원을 넘어 흑룡강이 '년중 무휴'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되였다.
단순한 경관 유람에서 깊이 있는 경관 체험으로 전환함으로써, 흑룡강 문화관광은 체험 업그레이드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사흘 후면 룡탑은 25년 만에 최대 규모의 개조 업그레이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190m 높이의 전망대는 투명한 유리벽으로 바뀌고, 고공 탐험 프로젝트도 개방되여 관광객들은 탑 밖으로 나와 공중을 걸으며 짜릿한 체험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유리벽을 열어놓은 것은 전망의 시야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발전의 사로이기도 하다. 제14차 5개년 계획 이래 전 성은 '음식, 숙박, 이동, 관광, 쇼핑, 오락, 수학' 전 과정을 아우르며 '십백천만' 문화관광 소비 매트릭스를 구축하고, 보보소극장, 신동방 문화관광 등 200개 이상의 새로운 경영방식을 도입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640여 개의 전문 려행 사진 촬영기구를 육성했다. 데이터가 변신의 성과를 증명한다: 2024년 전 성의 루적 관광객 수는 2억 8천만 명, 관광 수입은 3701억 원으로 2019년 대비 각각 30.4%, 37.9% 크게 증가했다. 관광객의 평균 체류 시간은 1-2일에서 3-4일로 연장되였다.
사계절 관광과 심층 체험이 문화관광 발전의 '뼈대'라면, 따뜻한 서비스는 그 사이를 채우는 '살과 피'다. 중·러 무비자 정책 시행 후, 전 성의 러시아 국적 관광객은 134.7% 급증했다. 국경 도시 흑하에서는 정기적으로 러시아어 관련 수업을 하고 있으며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중·러 통역기가 언어 간 소통의 장벽을 허물고 있다.
중앙대가 지하 통로의 미끄럼 방지 카펫, 모아산 스키장의 스마트 스키 장비 시스템, 설향 관광지 자원봉사자들의 가슴에 붙어있는 '수요가 있으면 나를 찾으세요'라고 밝힌 명찰... 모든 곳의 세심한 배려가 '관광객'을 '가족'으로 바꾸고 있다.
할빈 빙설대세계의 확장 업그레이드부터 몽환빙설관의 사계절 눈놀이에 이르기까지, 룡탑 고공의 새로운 체험부터 흑하 식당 종업원들의 평범한 미소에 이르기까지, 흑룡강 문화관광은 '세 가지 변화'로 사계절의 매력을 풀어내고 있다. '빙설천지도 금산과 은산이다'는 리념이 직접 접촉하고 느낄 수 있는 환경으로 구체화되면서 이 흑토지는 더욱 개방적이고 따뜻하며 활력 넘치는 자세로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을 초대하고 있다.
출처: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