련일 흑룡강 수빈구간의 기온이 계속 령하 2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세차게 흐르던 강물이 잠잠해지고 수면이 결빙기에 들어섰다. 봉강기간에 형성된 성에장들이 강우에 굳어지면서 강가의 나무들과 어우러져 웅위롭고 고요한 북국 겨울날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얼어붙은 강이 마치 "성에장 숲"을 련상시킨다. 한데 부딪치면서 쌓여진 성에장들이 지금은 혹한 추위에 얼어붙어 기복을 이루면서 얼음마루를 형성하고 있다.
출처: 중앙라디오텔레비전방송총국 흑룡강총국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