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강 중국 국무원 총리가 9일 북경에서 주요 국제경제기구 책임자들과 '1+10' 대화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호세프 신개발은행(NDB) 총재 ,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 오콘조 이웰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그리스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사무총장, 헝보 국제로동기구(ILO) 사무총장, 데 코스 국제결제은행(BIS) 총재, 베일리 금융안정위원회(FSB) 의장, 김립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 루지츠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리강 총리는 습근평 주석이 제안한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는 국제사회가 세계적 변국을 공동으로 대응하고 긴박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국의 지혜와 해법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를 개혁·보완하는 데 있어 개방과 협력이 핵심적인 접근점이며, 이는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리행하는 중요한 경로라고 강조했다.

　　리강 총리는 중국은 항상 개방과 협력의 확고한 실천자이자 추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중국 경제는 압력 속에서도 새로운 성과를 거두었고, 년간 목표를 완수할 자신감과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15차 5개년 계획 '건의는 향후 5년간 중국의 발전을 전략적으로 설계한 것으로, 중국 경제는 안정적인 호조세를 지속하고 경제 규모는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것이며, 산업 업그레이드는 새로운 성장 공간을 창출하고 초대형 시장 수요는 더욱 빠르게 방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개방은 더욱 확대될 것이며, 더 많은 외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각 측과 함께 상호리익·윈윈의 국제 경제·무역 질서를 공고히 하고, 경제 글로벌화를 심화하며, 다자 메커니즘의 권위와 효능을 제고해 공동 발전을 위한 더 큰 힘을 모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제경제기구 관계자들은 중국의 '15차 5개년 계획 '이 글로벌 발전에 자신감과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이 일관되게 다자주의를 지지하고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발전을 지원하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동해온 것은 세계에 모범을 수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 측은 중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체제를 수호하고 공동 발전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